[한국갤럽] 문재인, 2위 싸움서 안철수 추월
비박근혜 지지자에서도 문재인 46%, 안철수 40%
15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12~14일 전국성인 929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조사(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를 실시한 결과 다자 구도에서는 박근혜 39%, 문재인 23%, 안철수 21%, 의견없음 17%로 조사됐다.
<한국갤럽> 다자 구도 조사에서 문 후보가 안 후보를 앞지른 것은 올 들어 이번이 처음이다.
야권단일후보 지지도 조사에서도 문재인 46%, 안철수 34%, 의견없음 20%로 문 후보가 크게 앞섰다.
새누리당 지지자(296명) 중에서는 문재인 43%, 안철수 26%, 의견없음 31%였고, 민주통합당 지지자(275명) 중에서는 문재인 59%, 안철수 35%, 의견없음 6%였으며,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파(328명) 중에서는 문재인 38%, 안철수 39%, 의견없음 23%였다.
박근혜 지지자 제외 기준(566명)으로는 문재인 46%, 안철수 40%, 의견없음 13%였다.
박근혜-안철수 양자대결에서는 박근혜 46%, 안철수 46%로 동률이었다. 의견없음은 8%.
박근혜-문재인 양자대결에서는 박근혜 45%, 문재인 46%로 문 후보가 앞섰다. 의견없음은 9%.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 32%, 민주통합당 30%, 진보정의당 1%, 통합진보당 1%, 기타 정당 1%, 지지정당없음 35%였다.
<한국갤럽>은 "11월 3주 양측 실무팀의 협상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12~14일 흐름에서는 문 후보와 민주통합당 동반 상승, 안 후보 하락 조짐이 드러났다"며 "특히 14일 오후 안 후보 측이 단일화협상 잠정 중단을 선언함에 따라 주 후반 파장이 예상된다"며 단일화협상 중단 후폭풍을 예의주시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2%포인트, 응답률 2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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