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낙동강 하굿둑 수문 개방"
"동남권 신공항 재추진, 노후원전 가동 중단"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는 14일 "4대강사업으로 몸살을 앓는 낙동강 하굿둑의 수문을 개방해 갈대숲과 재첩 등 자연생태를 복원하고 주변지역을 철새와 사람이 함께 찾는 세계적인 생태관광공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이날 오후 부산 자갈치 시장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인 '해양수산 및 도시재생 정책 간담회'에 앞서 미리 배포한 연설문을 통해 이같이 낙동강 하굿둑 수문 개방 방침을 밝혔다.
그는 또한 "부산은 다른 도시들에 비해서 지역간 격차가 심하고 낙후된 지역이 많고, 부산의 주거빈곤지역, 구도심, 항만, 공단 모두 따뜻한 도시재생의 손길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부산을 도시재생 시범지구로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명박 정부는 바다를 포기하고, 어민들의 생존의 터전인 바다를 빼앗고, 수산업을 위기로 몰아넣었다"며 해양수산부 부활 방침을 거듭 밝힌 뒤, "문재인정부의 해양수산부는 해양, 수산자원은 물론 관련 바다산업과 선박금융, 그리고 영해문제까지 총괄하는 강력한 부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동남권 신공항과 관련해선 "단순히 김해공항의 확장 이전을 넘어서서 부산 등 동남권 지역이 광역경제권을 형성해 수도권과 경쟁하는 시대를 열어야 한다"며 "입지 선정은 국제적인 기준에 따라서,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심사해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고리의 노후 원전과 관련해선 "사고라도 생기면 부산, 울산, 양산 등 320만명의 시민이 한 순간에 치명적인 위험에 처하게 된다"며 "고리원전 1호기 등 설계수명을 다한 노후 원전은 가동을 중단하고 이미 착공에 들어간 원전 외에는 추가 건설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문 후보는 이날 오후 부산 자갈치 시장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인 '해양수산 및 도시재생 정책 간담회'에 앞서 미리 배포한 연설문을 통해 이같이 낙동강 하굿둑 수문 개방 방침을 밝혔다.
그는 또한 "부산은 다른 도시들에 비해서 지역간 격차가 심하고 낙후된 지역이 많고, 부산의 주거빈곤지역, 구도심, 항만, 공단 모두 따뜻한 도시재생의 손길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부산을 도시재생 시범지구로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명박 정부는 바다를 포기하고, 어민들의 생존의 터전인 바다를 빼앗고, 수산업을 위기로 몰아넣었다"며 해양수산부 부활 방침을 거듭 밝힌 뒤, "문재인정부의 해양수산부는 해양, 수산자원은 물론 관련 바다산업과 선박금융, 그리고 영해문제까지 총괄하는 강력한 부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동남권 신공항과 관련해선 "단순히 김해공항의 확장 이전을 넘어서서 부산 등 동남권 지역이 광역경제권을 형성해 수도권과 경쟁하는 시대를 열어야 한다"며 "입지 선정은 국제적인 기준에 따라서,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심사해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고리의 노후 원전과 관련해선 "사고라도 생기면 부산, 울산, 양산 등 320만명의 시민이 한 순간에 치명적인 위험에 처하게 된다"며 "고리원전 1호기 등 설계수명을 다한 노후 원전은 가동을 중단하고 이미 착공에 들어간 원전 외에는 추가 건설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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