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정청래, 군 미필자가 군기강 질타라니"
"귀순자에게 라면 먼저 먹인 게 기강해이냐"
김근식 새누리당 선대위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민주통합당 소속 정청래 의원이 어제 국정감사에서 강원도 고성군 최전방 '노크 귀순자'에게 우리 군이 라면을 끓여 준데 대해 기강해이라며 군을 강하게 질타했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생사의 갈림길에서 달려온 귀순자에게 라면부터 먼저 먹인 것을 '한가'하니 '기강해이'니 몰아세우기만 하는 것은 좀 지나쳐 보인다"며 "한번쯤은 우리 군 전방부대의 현실을 이해하고 인도주의적 관점으로도 짚어봤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정청래 의원이 군대를 다녀오지 않은 것은 알고 있지만, 몸담고 있는 정당은 입만 열면 북한에 인도주의적 지원을 강조해 온 민주통합당이 아닌가"라고 거듭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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