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구미시 진평동 동락공원 남쪽의 낙동강변에서 죽은 물고기 수천마리가 발견됐다. 폐사된 물고기는 누치, 쏘가리, 피라디 등 다양했고 치어에서부터 치어에서부터 길이가 50㎝에 다하는 물고기도 있었다.
이곳은 지난 24일 집단 폐사한 물고기가 발견된 산호대교에서 약 4.5㎞ 하류 지점이다. 환경안전공단측은 배를 타고서 뜰채로 죽은 물고기를 수거하고 있고, 구미시도 직원을 동원해 강변에 폐사한 물고기를 치웠다.
구미시는 "낙동강변 약 300m 구간에 2천200여마리의 크고 작은 물고기가 추가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앞서 경상북도와 수자원공사는 낙동강 유역에서 24일 1천여마리, 25일 400여마리 등 1천400여마리를 수거한 바 있다. 환경부는 현재 명확한 폐사 원인규명을 위해 물고기 사체를 24일 경북어업기술센터, 25일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및 국립수산과학원에 분석을 의뢰한 상태라고 <연합>은 전했다.
지역 환경단체들은 금강 백제보에 이어 낙동강에서도 물고기 집단 폐사가 확산되자 4대강 사업과 구미 불산 누출사고 등으로 인한 폐사 가능성을 제기하고 나섰다.
대구경북녹색연합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번 낙동강 어류 집단 폐사현상은 낙동강을 식수와 농업용수로 이용하고 있는 1300만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중대한 사건"이라며 "현재 실시하고 있는 수십여종에 지나지 않는 수질검사등과 같은 단순한 조사에만 의존하지 말고, 낙동강의 퇴적물 조사와 조사항목 외의 유해화학물질과 4대강 사업으로 인한 낙동강 생태환경의 변화 등을 고려한 다양한 조사와 분석을 통해 폐사원인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구미지역의 반복되는 수질사고와 불산사고와 같은 유해화학물질 사고에 신속한 대처를 위해 폐지되었던 대구지방환경청의 구미출장소 재설치와 유해화학물질을 전담관리 할 수 있는 부서의 신설이 필요하다"고 덧붙였했다.
환경부는 이에 대해 보도자료를 통해 "원인규명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4대강 사업이나 인근에서 발생한 불산 유출사고 등을 폐사원인으로 추정하는 것은 곤란하다"며 "사고 직후 해당 지역에 대한 수심별 용존산소, 중금속, 미량유해물질 등 수질을 분석한 결과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환경부는 특히 "10월 1일부터 낙동강 본류의 불소 농도를 주기적으로 측정한 결과 0.06~0.17㎎/L(먹는물 수질기준 1.5㎎/L)에 불과했고, 불산 유출 사고지점 유역인 낙동강 제2지류 사창천·임천천·몽대천과 낙동강 제1지류 한천에서는 폐사 물고기가 전혀 발견되지 않고 있다"며 구미불산 누출 사고와의 무관함을 강조했다.
댐이 있는 한, 물고기 폐사는 지속될 것이다. 여름에는 녹조라떼, 내륙에 가물어도 물 한 방울 대주지 못하는 애물단지.. 보호공은 파이고, 댐 본체는 물새고, 온통 시멘트 담벽을 쌓아 놓아서 접근도 못하는 거지같은 댐... 10월에 부영양화 , 산소 부족으로 죽어가는 물고기.. 그 맑던 4대강이 완전 똥물수준으로 변했다네..
강이 호소로 변하는 과정에서 용존산소량이 줄었겠지, 줄어든 용존산소량으로 생존이 가능한 물고기만 살고 용존산소량이 많이 필요한 강에서 주로 사는 물고기는 죽는거야, 시골 살던 사람이 대도시에 오면 힘을 못쓰고 비실비실한 거랑 마찬가지야, 대도시에 사는 인간은 오염된 공기에 적응해서 힘들게 살아가고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