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중동, MB정부 광고 절반 독식"
강동원 "MB정부, 정부광고로 방송신문 장악했나"
MB정부 들어 조선.중앙.동아일보가 10대 중앙일간지 정부광고 가운데 절반 가까이를 독식한 것으로 드러났다.
7일 강동원 무소속 의원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조중동이 현 정부에서 수주한 정부광고는 전체 1조8천억원 중 5.7%인 1천23억원이었으며, 국내 10대 중앙일간지 전체 광고액의 48%를 차지했다.
구체적으로 <조선일보>의 경우 10대 중앙지중 광고점유율이 지난 2008년 15%에서 2012년 17%로 올랐으며, <동아일보>는 14%에서 15%로, <중앙일보>는 14%에서 16%로 증가했다. 반면에 <한겨레신문>은 10%(2008년)에서 7%(2012년)로 하락했으며, <경향신문>도 8%에서 7%로 줄어들었다.
또한 종편의 경우 0%대 시청률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2월 개국이후 8개월 동안 34억3천여만원어치의 정부광고를 수주했다.
지상파 방송의 경우, KBS가 현 정부 출범이후 지난 2008년(32%) 대비 6%포인트 올라 2012년 38%로 급증했으나, MBC는 36%(2008년)에서 34%(2012년)로, SBS는 31%(2012년)에서 28%로 감소했다.
편중인사도 두드러져 정부광고 판매를 독점 대행하고 있는 언론진흥재단의 이사장은 이명박 대통령의 후보시절 언론문화특보를 지낸 이성준 이사장이며, 사업본부장과 영업본부장은 각각 <조선>, <중앙> 출신, 비상임이사로 김인규 KBS사장을 비롯해 <동아>, <중앙> 출신이 참여하고 있다.
강 의원은 "MB 정권은 집권 기간동안 1조 8천억원에 달하는 정부광고를 통해 방송과 신문을 장악하려 했던 게 아닌가"라며 "정권에 우호적인 언론에 대해서는 정부광고를 많이 집행하고, 정권에 비판적인 언론에 대해서는 정부광고를 의도적으로 제외해 왔다면 현 정권의 제2의 광고탄압"이라고 비판했다.
7일 강동원 무소속 의원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조중동이 현 정부에서 수주한 정부광고는 전체 1조8천억원 중 5.7%인 1천23억원이었으며, 국내 10대 중앙일간지 전체 광고액의 48%를 차지했다.
구체적으로 <조선일보>의 경우 10대 중앙지중 광고점유율이 지난 2008년 15%에서 2012년 17%로 올랐으며, <동아일보>는 14%에서 15%로, <중앙일보>는 14%에서 16%로 증가했다. 반면에 <한겨레신문>은 10%(2008년)에서 7%(2012년)로 하락했으며, <경향신문>도 8%에서 7%로 줄어들었다.
또한 종편의 경우 0%대 시청률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2월 개국이후 8개월 동안 34억3천여만원어치의 정부광고를 수주했다.
지상파 방송의 경우, KBS가 현 정부 출범이후 지난 2008년(32%) 대비 6%포인트 올라 2012년 38%로 급증했으나, MBC는 36%(2008년)에서 34%(2012년)로, SBS는 31%(2012년)에서 28%로 감소했다.
편중인사도 두드러져 정부광고 판매를 독점 대행하고 있는 언론진흥재단의 이사장은 이명박 대통령의 후보시절 언론문화특보를 지낸 이성준 이사장이며, 사업본부장과 영업본부장은 각각 <조선>, <중앙> 출신, 비상임이사로 김인규 KBS사장을 비롯해 <동아>, <중앙> 출신이 참여하고 있다.
강 의원은 "MB 정권은 집권 기간동안 1조 8천억원에 달하는 정부광고를 통해 방송과 신문을 장악하려 했던 게 아닌가"라며 "정권에 우호적인 언론에 대해서는 정부광고를 많이 집행하고, 정권에 비판적인 언론에 대해서는 정부광고를 의도적으로 제외해 왔다면 현 정권의 제2의 광고탄압"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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