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저널 여론조사] 안철수 48.4%, 박근혜 46.4%
안철수, 2040세대와 수도권에서 초강세
29일 <시사저널>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5~26일 전국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안철수 서울대 교수는 48.4%를 얻어 46.4%에 그친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을 2.0% 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안 교수는 ▲ 20대 27.2%포인트 ▲ 30대 35.8%포인트 ▲ 40대 13%포인트 차이로 박 전 위원장을 여유있게 눌렀고, 수도권에서도 ▲ 서울 10.4%포인트 ▲ 인천·경기 5.3%포인트 차이로 박 전 위원장을 제쳤다.
박근혜-안철수-문재인 3자대결에서는 박근혜 전 위원장이 43.5%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안철수 교수가 35.6%,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14.6%로 나타났다.
민주당 대선후보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 절반 가량이 문재인 고문(48.0%)을 지목했고 2위는 손학규 민통합당 상임고문(16.9%)이었고, 3위는 김두관 전 경남지사(4.1%)였다.
박근혜 전 위원장의 ‘5.16은 불가피한 최선의 선택’이라는 발언에 대해선 ‘공감한다’는 의견이 44.7%(매우 17.3%, 대체로 27.5%), ‘공감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47.3%(별로 23.6%, 전혀 23.7%)로 조사되었다. ‘모름·무응답’은 8.0%였다.
‘반드시 투표할 생각’이라는 적극 투표층은 76.4%로 나타났다. ‘웬만하면 투표할 생각’이라는 소극 투표층은 17.6%였다. 반면 ‘별로 투표할 생각이 없다’는 대답은 4.0%, ‘전혀 투표할 생각이 없다’는 대답은 0.8%에 불과했다.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42.1%)이 1위를 차지했고, 민주통합당(33.5%)이 2위였다. 통합진보당(4.7%), 선진통일당(0.6%)이 뒤를 이었다. ‘모름·무응답’은 19.0%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