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은 게임 끝", 국채금리 다시 7% 돌파
스페인 재무장관 "국고에 돈이 없다", 전면 구제금융설 확산
유럽이 1천억유로의 구제금융을 약속했음에도 불구하고 스페인 국채금리가 다시 디폴트를 의미하는 7%를 넘어서, 스페인이 전면적 구제금융 신청 위기에 직면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스페인은 19일(현지시간) 2년, 5년 및 7년 만기 국채를 발행해 근 30억 유로를 차입했으나 이전보다 훨씬 높은 발행 금리를 수용해야만 했다. 더욱이 2년 만기 채는 이번에 발행 금리가 5.2%로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응찰률이 1.9배에 그쳤다. 한 달 전에는 응찰률이 4.3배였다.
특히 10년 물은 7.01%로 또다시 '마의 7%'를 넘어섰다.
UBS의 런던 소재 지안룰카 지글리오 전략가는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스페인 국채 단기물 수익률도 상승하기 시작했다"면서 "이것은 '스페인은 게임 끝'으로 시장이 판정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크리스톨바 몬토로 스페인 예산장관도 이날 의회 연설에서 "국고에 돈이 없다"면서 "공공 채무를 상환할 돈이 없다"며 디폴트 위기에 직면했음을 시인했다.
스페인은 이미 1천억 유로의 구제금융을 신청했으나 이것은 은행에 대한 보완 용도여서, 스페인이 결국 '전면 구제금융' 신청을 할 수밖에 없는 위기에 몰린 상황이다.
스페인은 19일(현지시간) 2년, 5년 및 7년 만기 국채를 발행해 근 30억 유로를 차입했으나 이전보다 훨씬 높은 발행 금리를 수용해야만 했다. 더욱이 2년 만기 채는 이번에 발행 금리가 5.2%로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응찰률이 1.9배에 그쳤다. 한 달 전에는 응찰률이 4.3배였다.
특히 10년 물은 7.01%로 또다시 '마의 7%'를 넘어섰다.
UBS의 런던 소재 지안룰카 지글리오 전략가는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스페인 국채 단기물 수익률도 상승하기 시작했다"면서 "이것은 '스페인은 게임 끝'으로 시장이 판정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크리스톨바 몬토로 스페인 예산장관도 이날 의회 연설에서 "국고에 돈이 없다"면서 "공공 채무를 상환할 돈이 없다"며 디폴트 위기에 직면했음을 시인했다.
스페인은 이미 1천억 유로의 구제금융을 신청했으나 이것은 은행에 대한 보완 용도여서, 스페인이 결국 '전면 구제금융' 신청을 할 수밖에 없는 위기에 몰린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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