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정수장학회 조사키로
최필립 이사장의 급여 부문 집중조사
15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오는 26일부터 정수장학회에 대해 장학금 지급 등 목적사업 수행과 회계 처리, 기본재산의 임의 처분 여부 등 전반적인 운영사항을 점검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특히 최필립 이사장의 총 급여가 과다하다며 지난 2월 언론노조가 감사청구를 함에 따라 이사장 급료 부분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정수장학회에 대한 감사는 2005년 이후 7년만에 처음으로, 실태조사는 한달정도 걸릴 예정이다.
이에 대해 박근혜 전 새누리당 위원장측은 일단 노코멘트로 일관하면서도 곽 교유감이 민주통합당 등 야권진영 인사라는 대목에 주목하며 실태조사 결과가 대선운동이 본격화하는 시점에 발표될 경우 악재로 작용하지 않을까 신경쓰는 분위기다.
친박진영에서는 최필립 이사장이 대선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자진사퇴하기를 희망하나 최 이사장은 퇴진 불사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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