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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권파, 결국 '혁신비대위 무효' 소송

당원 100여명 "비대위와 비례대표 사퇴 결의 모두 무효"

통합진보당 당권파 당원 100여명이 23일 강기갑 혁신비상대책위원장 직무집행정지가처분, 중앙위 안건 결의 효력정지가처분 소송을 법원에 제기했다. 검찰의 압수수색에 이어 당권파가 소송까지 내면서 진보당은 내우외환의 대혼란 상태에 빠져드는 양상이다.

이들은 이날 오전 "중앙위원회 안건이 전자투표에 의해 가결됐다는 주장은 너무나도 중대하고도 명백한 절차상 하자로 인해 도저히 인정될 수 있는 여지가 없는 것"이라며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지난 12일 당 홈페이지에 소송 제안문을 올리고 소송에 함께 할 당원들을 모집해왔다.

이들은 우선 강기갑 비대위원장 직무정기 가처분 신청을 낸 이유와 관련, "중앙위원회 개최 자체와 관련한 규범적 하자도 제기하고 있지만, 가장 중요한 내용은 중앙위원회에서 심의.의결하기로 한 안건이 전자투표에 의해 가결됐다고 하는 것은 그 절차상 하자가 너무나 중대하고 명백해 무효이므로 위 안건 결의의 효력과 위 안건 결의를 근거로 신설한 혁신비대위 위원장직의 직무집행을 정지시켜 달라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중앙위 결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과 관련해선 "정회가 선포된 지난 5월 12일 오후 11시 30분 이후 중앙위원회 회의가 속개되지 않았다. 정회 이전과 같은 오프라인 회의건 아니면 전자회의건, 회의 자체가 속개되지를 아니하였으니 안건이 상정될 여지도 없었고, 이를 심의하는 절차나 과정도 있을 여지가 없었다"며 "의장의 표결 선언이나 그 결과의 선포, 폐회 선언이 있을 여지가 없었고, 보고 안건마저도 진행될 여지가 전혀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정미 혁신비대위 대변인은 이들의 소송 제기와 관련, "당원들의 소송 문제는 당을 넘어서 법원에 판단을 맡기는 절차이기 때문에 당 차원에서 별도의 대응은 하지 않을 것"이라며 "법원이 현명하게 판단해 줄 것"이라고 크게 개의치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진보당 한 관계자도 "중앙위는 모든 안건을 정당한 절차를 거쳐 의결했고, 이미 법리적 검토도 마쳐 받아들여질 가능성은 없다"며 "당권파측이 출당 지연을 위해 예상된 수순으로 가고 있지만 당이 검찰 압수수색으로 어려워진 상황에서 저들의 소송은 당 안팎 여론의 역풍만 불러올 것"이라고 말했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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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9 개 있습니다.

  • 1 0
    해품다리

    석기파 애들은
    당의 문제를 법으로 끌고 가려 한다.
    그 논리대로라면
    검찰이 압수 수색한 것도 반겨야 한다.
    * 저렇게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거...
    '패악질'이 뭔지
    그 진수를 보여 주는 군요.
    석기파의 본질은 패악질
    패악질의 이유는
    권력 때문
    저 끝없는 탐욕과 집착
    끔찍하군요.

  • 0 0
    김우린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통합진보당... 모두는
    소수 엘리트에 의해 움직이는 정당이 아닐 뿐 아니라...
    소수의 경기동부연합... 주사파... 바우 노예들을 위한 혁명정당도 아닙니다.
    일반 대중에 의해 움직이고... 보통의 서민을 지향하는...
    대중정당입니다.

  • 1 0
    김우린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지난 2008 분당 당시에는... 민중이 뒤에 없었고... 오히려 경기동부연합이 주류이었습니다.
    이제 상황이 정반대로 바뀌었습니다.
    반주사파... 민중을 등에 업은 민주 세력이 주류이며... 세간의 지지를 업고 있습니다.
    물론 쥐바기... 검찰 개입에 공분이 일지만,
    주사 척결의 절호의 기회를 절대 놓쳐서는 안될 것입니다.

  • 3 0
    완전 외계인

    완전 외계인이네,,검찰의 개입까지 만들어놓고 소송이라니. 꼭 떼거지 쓰고 비상식 논리만 내세우는 윗동네 사람들하고 똑같다. 그만해라, 너희들만의 리그에만 갇혀 있는 것좀 알아라

  • 1 1
    일리있씀

    따지고보면 틀린말 하나도 없어요.

  • 1 0
    김영택(金榮澤)

    소수의 힘에의해 주동이 아닌 일반당원 ..외곽에 있던 평당원 스스로 자발적인 참여..
    -어두컴컴한 곳에서만 보이는 한줄기 빛은 연결되어 있으니 까
    그 빛따라가면 되는것을 .
    -
    더이상
    저들을 위해 써 줄 이유도 없다
    더이상 써줄 글도 없고

  • 3 0
    로스컷

    애네들은 초가삼간 타고있는데도...정신 못차리고 이 ㅈㄹ이다
    더 당해바야 되나?..ㅉㅉ

  • 5 0
    아주 잘 한다 잘해

    정신못차리지
    당은 지금 초가삼간 다 태워지기 일보 직전인데
    이러고 있지, 지금

  • 3 1
    기고만장

    도무지 당권파 이놈들은 자신의 운명을 자신이 책임질 능력도 없는 무능한 놈들이다.
    실력도 없고, 의지도 없는 놈들이 그잘난 당권 꿰차고 깔고뭉게고 있다가 검찰에 헌납하고
    법원에 고소하고..그외 세력들에 빌붙어서 의석몇석 얻었다고 기고만장이 가관이지만
    그들없으면 독자적으로 생존하지도 못할 운명이니 한심하기 그지없다. 빨리좀 사라져 조라

  • 6 0
    실수했써

    임태희가 말하길 "모르고 샀다고 장물의 소유권이 인정되는 것은 아니다"면서 "민주통합당은 더 이상 야권연대라는 당리당략으로 그들을 감싸거나 강 건너 불구경하듯 하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친구 디질라구 환장했나. 자기주인 박근혜가 정수재단 장물취득 이라고 빗대서 말하네. 넌이젠 박근혜한테 죽었다.

  • 2 0
    너죽고나죽자이판사판

    결국 이렇게된이상 양쪽이 끝까지 사생결단하는수밖에 없다. 지는쪽이 나가서 신당창당 하는거다. 신당권파에서 이것도 예상하고 시작했던거 아닌가?

  • 2 0
    검찰 압수수색 전말

    통진당에서 출당조치 하든말든 한누리당은 상관없음. 한누리당의 관심은 오직 이석기 국회입성을 막는것. 통진당에서 출당조치 마무리 되면 여론도 잠잠하게 가라앉음. 그러면 통진당 압수 타이밍도 놓치고 따라서이석기얽어맬 자료도 확보못하기 때문에 급히 통진당 기습적으로 압수수색하게됐다는 스토리. 보너스로 그렇게 원하던 당원명부도 손에넣고..

  • 1 1
    세상은

    대한민국은 삼성공화국
    통진당은 석기당
    민노당을 통해 돈을 벌고
    그 돈으로 당원들을 지배하고...
    당원들을 지배하여 다시 돈을 벌고...
    사업가 이건희와 사업가 이석기 차이가 뭘까?
    새누리당은 자본가 이석기를 존경해야 하지 않을까?

  • 5 5
    111111

    검찰의 압수수색을 비난하면서 동시에 법원에 소송내는 무뇌아 집단
    정치인의 정치인으로서의 생각 유권자들에게 밝히라는데 사상의 자유 씨부리는 저능아집단
    지들 생각을 알아야 지지를 하던 반대를 하던 하지
    안가르쳐주지 맞춰봐라 용용죽겠지하는 초딩들도 아니고

  • 8 3
    유권자

    당권파 이 멍청이들 자멸을 하는 구나. 정치를 사법부에 맡기면서 정치를 왜 하냐.

  • 16 5
    재기불능

    개석기들 같으니라구 캬악~ 퉤

  • 17 5
    남는장사

    정말 대책없는 집단이다. 실력도 없으면서, 권력은 놓기 싫고, 마지막 몸부림에 몽니까지
    이들은 이미 사망선고를 받은 집단이다. 어떻게든 그 알량한 자기들 기득권 지키려고 ....
    하지만 이들은 어차피 서서히 고사할 집단이다. 차라리 이참에 솎아내고 건강한 나무심는게 남는장사다.

  • 15 6
    수좀

    이 개정자들은 답이없다 당권파 쓸렉넘들
    어제도 백토 열사하나 탄생하고 것도 국회의원 당선자 신분 ㅋㅋㅋㅋ

  • 7 3
    쓰레기들

    어차피 쪼개질거..
    서로가 참 추잡한 짓거리들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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