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노조 "직원 71%가 사장 퇴진 요구"
노조, 사옥 앞에 천막 7동 치고 노숙투쟁 돌입
연합뉴스 직원의 7할 이상이 박정찬 연합뉴스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연합뉴스 노조에 따르면, 지난 4~9일 전 사원 816명을 대상으로 박 사장의 거취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참가자 617명 가운데 93.84%에 해당하는 579명이 사장직 계속 수행에 반대했다. 찬성 의견은 38명(6.16%)에 불과했다.
이를 재적기준으로 보면 전 사원의 70.97%가 박 사장에 대한 반대 의사를 밝힌 셈이다.
연합뉴스 노조는 이날 오후 서울시 중구 수하동 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조사결과를 발표하며 “사측이 여론조사 참여자에게 징계 위협을 가하고 휴직자와 해외연수자 등이 많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조사 결과의 의미가 얼마나 큰지 알 것”이라며 “박 사장은 조사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여 책임지는 모습으로 사태를 해결해야 한다”며 사장직 사퇴를 촉구했다.
이날로 파업 57일째를 맞은 노조는 기자회견과 함께 사옥 앞에 7개의 천막을 치고 노숙투쟁에 돌입했다.
민주통합당 김현 수석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연합뉴스 노조가 박정찬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며 두 달여 파업을 이어가는 이유는 공정보도 훼손의 책임"이라며 "공정성은 국가기간 뉴스통신사인 연합뉴스의 생명이다. 그런만큼 보도의 공정성이 박 사장 체제 3년 동안 크게 후퇴했다는 평가가 내부에서 터져 나왔다는 점은 정말 심각하다"고 박 사장을 비판했다.
그는 "이같이 회사의 근간이 흔들리는 중대한 문제에 대해 박 사장이 사퇴를 거부하며 소송을 제기하는 등 강경한 입장을 굽히지 않는 것은 후안무치하다"며 즉각적 사장직 사퇴를 촉구했다.
10일 연합뉴스 노조에 따르면, 지난 4~9일 전 사원 816명을 대상으로 박 사장의 거취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참가자 617명 가운데 93.84%에 해당하는 579명이 사장직 계속 수행에 반대했다. 찬성 의견은 38명(6.16%)에 불과했다.
이를 재적기준으로 보면 전 사원의 70.97%가 박 사장에 대한 반대 의사를 밝힌 셈이다.
연합뉴스 노조는 이날 오후 서울시 중구 수하동 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조사결과를 발표하며 “사측이 여론조사 참여자에게 징계 위협을 가하고 휴직자와 해외연수자 등이 많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조사 결과의 의미가 얼마나 큰지 알 것”이라며 “박 사장은 조사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여 책임지는 모습으로 사태를 해결해야 한다”며 사장직 사퇴를 촉구했다.
이날로 파업 57일째를 맞은 노조는 기자회견과 함께 사옥 앞에 7개의 천막을 치고 노숙투쟁에 돌입했다.
민주통합당 김현 수석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연합뉴스 노조가 박정찬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며 두 달여 파업을 이어가는 이유는 공정보도 훼손의 책임"이라며 "공정성은 국가기간 뉴스통신사인 연합뉴스의 생명이다. 그런만큼 보도의 공정성이 박 사장 체제 3년 동안 크게 후퇴했다는 평가가 내부에서 터져 나왔다는 점은 정말 심각하다"고 박 사장을 비판했다.
그는 "이같이 회사의 근간이 흔들리는 중대한 문제에 대해 박 사장이 사퇴를 거부하며 소송을 제기하는 등 강경한 입장을 굽히지 않는 것은 후안무치하다"며 즉각적 사장직 사퇴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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