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노조 "무용가 J씨, 아이돌보다 출연료 더 받아"
민주당 "김재철, 구멍가게도 운영해선 안될 사람"
김재철 MBC사장과 여성 무용수간 의혹을 제기한 MBC노조가 9일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무용가 J씨가 작년 MBC가 주최한 해외공연에서 유명 아이돌 가수들과 쟁쟁한 트로트 가수들을 제치고 가장 많은 출연료를 챙긴 사실이 드러났다"고 추가 의혹을 제기했다.
9일 MBC노조 파업특보에 따르면, MBC는 작년 5월 22일 일본 간사이 지역 한인단체들과 함께 '동일본 대지진 피해 지원 자선 한마당 '힘내요 일본' 공연을 주최했다. 이 공연에는 샤이니, 포미닛, 시크릿, 박현빈, 설운도, 최진희 등 인기 아이돌밴드와 가수, 그리고 무용가 J씨의 무용단이 참석했다.
이날 공연으로 J씨의 무용단이 받은 출연료는 항공료와 숙박료를 제외하고 8천180만원이었다. 반면 샤이니는 5천만원, 시크릿과 포미닛, 박현빈은 각각 3천만원, 설운도와 최진희는 각각 2천만원과 1천만원을 받았다.
노조는 "사측은 얼마전 전주대사습놀이 특혜와 관련해서도 J씨가 세계적 지휘자 정명훈씨보다 더 많은 출연료를 받은 것과 관련해 'J씨 혼자 받은 것이 아니라 무용단이 받은 출연료를 개인과 비교해서는 안된다', 'J씨 무용단은 공연 시간이 가수보다 길지 않느냐' 식의 해명을 늘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며 "그러나 그 같은 해명을 십분 감안하더라도 J씨 무용단에 대한 8천만원이 넘는 일본 공연 출연료는 비상식적인 고액"이라고 지적했다.
노조는 또 "출연진들은 출연료 예산에 맞춰 예능국의 담당PD가 섭외하는데 J씨 섭외만은 예외였다"며 "예능국은 김재철 사장의 지시에 따라 이미 J씨의 출연이 결정된 기획안을 통보받았다"고 폭로했다.
노조는 "비용은 외부 협찬이었다. 기업은행과 신한은행이 각각 5억원과 1억원을 협찬했다"며 "어김없이 김재철 사장이 J씨를 꽂은 공연을 만들고 외부 돈을 끌어와 거액의 출연료를 준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노조는더 나아가 해당 일본 공연 이틀전 김재철 사장이 일본으로 출국해 사용한 법인카드 내역을 바탕으로 두 사람간의 관계에 대해 재차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노조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김 사장은 일본에 체류하면서 항공기 기내 면세품으로 46만원, 렌트카 대여, 여성 피부관리 전용샵 등에서 법인카드를 사용했다. 김 사장은 이와 관련 노조에 "행사 관계자들에게 줄 선물을 구입했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김 사장 해명에 대해 "귀빈 선물을 행사 전에 준비한 것도 아니고, 행사가 다 끝난 뒤, 그것도 사장이 직접 그것도 미용에 관심 있는 여성들만이 알 수 있을 법한 여성전용 피부 관리실까지 찾아다니며 미용제품을 골랐다니… 김재철 사장의 세심함(?)이 돋보이는 행적이 아닐 수 없다"고 꼬집었다.
박용진 민주통합당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김재철 사장의 이런 행태를 종합하면 공영방송MBC를 운영하는 것은커녕 동네 구멍가게도 운영해서는 안 될 사람"이라며 "민주당의 당론은 김재철 사장의 퇴진이다. 그래야 MBC가 살고 대한민국 언론이 살 것"이라며 거듭 김 사장 퇴진을 촉구했다.
무용수 J씨 논란 관련 정정 및 반론보도
본 인터넷 신문은 5월 9일 자, 14일 자, 22일 자 미디어면 기사에서 김재철 MBC사장과 무용수 J씨 관계에 대한 MBC노조의 발언을 인용해 "작년 일본 공연에서 J씨 무용단이 아이돌 그룹보다 높은 출연료를 받았고, 김재철 사장이 J씨의 여러 기획사에 MBC주최 공연을 거액의 '턴키 방식'으로 몰아줬다. 한편 김 사장과 J씨는 2007년에는 충북 오송의 아파트 3채를 공동구입하면서 중과세를 피하기 위해 1채는 김사장 명의로 계약했고 아파트 전세 관리도 함께 했으며, 해당 아파트 구입 시기가 김 사장이 J씨에게 수억 원을 몰아줬던 시기와 일치한다"는 등의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사실 확인 결과, J씨 무용단이 받은 8천여만원에는 항공료와 숙박비뿐만 아니라 공연 제작에 필요한 비용이 모두 포함됐으며, J씨 무용단의 순수 출연료는 3,400만원인 것으로 확인 됐습니다. 또한 J씨가 아파트를 구입한 시기는 2007년이 아닌 2009년으로 밝혀져 이를 바로잡습니다.
한편 J씨는 "충북 오송 아파트는 2009년에는 김 사장과는 무관하게 개인자금으로 단독 구입한 것이지 MBC자금을 빼돌려 김 사장과 공동구입한 것이 아니다. 또한 김사장 명의의 아파트 전세 계약에 관여한 사실이 없다. MBC로부터 받은 20억원은 적법한 계약에 의한 공연 제작비 총액이지 개인이 받은 출연료가 아니며, 2009년~2012년 3월 MBC로부터 받은 순수 출연료는 7천만원 정도다. 그리고 본인의 국악 창작공연 경력이 다양하기 때문에 '턴키 방식'으로 공연 제작을 맡은 것은 특혜가 아니며 문제가 없다"라고 알려왔습니다.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9일 MBC노조 파업특보에 따르면, MBC는 작년 5월 22일 일본 간사이 지역 한인단체들과 함께 '동일본 대지진 피해 지원 자선 한마당 '힘내요 일본' 공연을 주최했다. 이 공연에는 샤이니, 포미닛, 시크릿, 박현빈, 설운도, 최진희 등 인기 아이돌밴드와 가수, 그리고 무용가 J씨의 무용단이 참석했다.
이날 공연으로 J씨의 무용단이 받은 출연료는 항공료와 숙박료를 제외하고 8천180만원이었다. 반면 샤이니는 5천만원, 시크릿과 포미닛, 박현빈은 각각 3천만원, 설운도와 최진희는 각각 2천만원과 1천만원을 받았다.
노조는 "사측은 얼마전 전주대사습놀이 특혜와 관련해서도 J씨가 세계적 지휘자 정명훈씨보다 더 많은 출연료를 받은 것과 관련해 'J씨 혼자 받은 것이 아니라 무용단이 받은 출연료를 개인과 비교해서는 안된다', 'J씨 무용단은 공연 시간이 가수보다 길지 않느냐' 식의 해명을 늘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며 "그러나 그 같은 해명을 십분 감안하더라도 J씨 무용단에 대한 8천만원이 넘는 일본 공연 출연료는 비상식적인 고액"이라고 지적했다.
노조는 또 "출연진들은 출연료 예산에 맞춰 예능국의 담당PD가 섭외하는데 J씨 섭외만은 예외였다"며 "예능국은 김재철 사장의 지시에 따라 이미 J씨의 출연이 결정된 기획안을 통보받았다"고 폭로했다.
노조는 "비용은 외부 협찬이었다. 기업은행과 신한은행이 각각 5억원과 1억원을 협찬했다"며 "어김없이 김재철 사장이 J씨를 꽂은 공연을 만들고 외부 돈을 끌어와 거액의 출연료를 준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노조는더 나아가 해당 일본 공연 이틀전 김재철 사장이 일본으로 출국해 사용한 법인카드 내역을 바탕으로 두 사람간의 관계에 대해 재차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노조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김 사장은 일본에 체류하면서 항공기 기내 면세품으로 46만원, 렌트카 대여, 여성 피부관리 전용샵 등에서 법인카드를 사용했다. 김 사장은 이와 관련 노조에 "행사 관계자들에게 줄 선물을 구입했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김 사장 해명에 대해 "귀빈 선물을 행사 전에 준비한 것도 아니고, 행사가 다 끝난 뒤, 그것도 사장이 직접 그것도 미용에 관심 있는 여성들만이 알 수 있을 법한 여성전용 피부 관리실까지 찾아다니며 미용제품을 골랐다니… 김재철 사장의 세심함(?)이 돋보이는 행적이 아닐 수 없다"고 꼬집었다.
박용진 민주통합당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김재철 사장의 이런 행태를 종합하면 공영방송MBC를 운영하는 것은커녕 동네 구멍가게도 운영해서는 안 될 사람"이라며 "민주당의 당론은 김재철 사장의 퇴진이다. 그래야 MBC가 살고 대한민국 언론이 살 것"이라며 거듭 김 사장 퇴진을 촉구했다.
무용수 J씨 논란 관련 정정 및 반론보도
본 인터넷 신문은 5월 9일 자, 14일 자, 22일 자 미디어면 기사에서 김재철 MBC사장과 무용수 J씨 관계에 대한 MBC노조의 발언을 인용해 "작년 일본 공연에서 J씨 무용단이 아이돌 그룹보다 높은 출연료를 받았고, 김재철 사장이 J씨의 여러 기획사에 MBC주최 공연을 거액의 '턴키 방식'으로 몰아줬다. 한편 김 사장과 J씨는 2007년에는 충북 오송의 아파트 3채를 공동구입하면서 중과세를 피하기 위해 1채는 김사장 명의로 계약했고 아파트 전세 관리도 함께 했으며, 해당 아파트 구입 시기가 김 사장이 J씨에게 수억 원을 몰아줬던 시기와 일치한다"는 등의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사실 확인 결과, J씨 무용단이 받은 8천여만원에는 항공료와 숙박비뿐만 아니라 공연 제작에 필요한 비용이 모두 포함됐으며, J씨 무용단의 순수 출연료는 3,400만원인 것으로 확인 됐습니다. 또한 J씨가 아파트를 구입한 시기는 2007년이 아닌 2009년으로 밝혀져 이를 바로잡습니다.
한편 J씨는 "충북 오송 아파트는 2009년에는 김 사장과는 무관하게 개인자금으로 단독 구입한 것이지 MBC자금을 빼돌려 김 사장과 공동구입한 것이 아니다. 또한 김사장 명의의 아파트 전세 계약에 관여한 사실이 없다. MBC로부터 받은 20억원은 적법한 계약에 의한 공연 제작비 총액이지 개인이 받은 출연료가 아니며, 2009년~2012년 3월 MBC로부터 받은 순수 출연료는 7천만원 정도다. 그리고 본인의 국악 창작공연 경력이 다양하기 때문에 '턴키 방식'으로 공연 제작을 맡은 것은 특혜가 아니며 문제가 없다"라고 알려왔습니다.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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