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3사 여론조사] 서울 곳곳에서 대접전

21곳 가운데 곳곳에서 접전, 새누리 예상밖 강세

2012-04-02 20:2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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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MBC, KBS 등 방송 3사가 서울지역 21곳에 대해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곳곳에서 여야 후보간에 치열한 접전이 펼쳐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SBS <8뉴스>에 따르면, 종로는 새누리당 홍사덕 후보가 33.2%, 민주통합당 정세균 후보가 37.1%의 지지율로 경합 양상을 보였다.

중구도 새누리당 정진석 후보 35.6%, 민주통합당 정호준 후보 30.5%로 오차범위 내 접전이었다.

광진갑은 새누리당 정송학 후보 36.9%, 민주통합당 김한길 후보 40.8%로 조사됐다.

동대문을은 새누리당 홍준표 후보 39.6%, 민주통합당 민병두 후보 37.2%로 치열한 접전중이었다.

정봉주 전 의원 지역구인 노원갑 역시 새누리당 이노근 후보 35.8%, 민주통합당 김용민 후보 34.3%로 예측불허의 접전이 벌어지고 있었다.

서대문갑은 새누리당 이성헌 후보 42.2%, 민주통합당 우상호 후보 33.9%로 이 후보가 상당히 앞섰다.

영등포갑은 새누리당 박선규 후보 35.1%, 민주통합당 김영주 후보 30.3%로 접전중이었다.

영등포을은 현역인 새누리당 권영세 후보가 39%, 민주통합당 신경민 후보가 37.1%로 예측불허의 접전중이었다.

강서갑은 현역인 새누리당 구상찬 후보 30.8%, 민주통합당 신기남 후보 32.7% 등 모두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였다.

용산에선 현역인 새누리당 진 영 후보가 48.7%, 민주통합당 조순용 후보, 30.7%로 오차범위를 넘어 앞섰고, 도봉갑에선 민주통합당 인재근 후보가 42.3%, 새누리당 유경희 후보 29.2%를 크게 앞섰다.

은평을은 현역인 새누리당 이재오 후보 43.1%, 통합진보당 천호선 후보 31.5%, 노원병은 통합진보당 노회찬 후보 51.0%, 새누리당 허준영 후보 27.3%로 나타났다.

마포을은 민주통합당 정청래 후보 36.9%, 새누리당 김성동 후보 25.2%로 오차범위를 넘어 앞섰다.

동작갑은 현역인 민주통합당 전병헌 후보가 새누리당 서장은 후보를, 동작을은 현역인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가 민주통합당 이계안 후보를 더블포인트 가까이 크게 앞섰다.

여론조사 조작 파문을 겪은 관악을에선 민주통합당에서 탈당한 무소속 김희철 후보가 32.8%로 선두였고, 통합진보당 이상규 후보가 26.1%, 새누리당 오신환 후보가 22.2%로 나타났다.

강남에서는 새누리당이 우세였다.

서초갑에선 새누리당 김회선 후보 43.1%로 독주하고 있었고, 민주통합당 이혁진 후보 22.3%였으며, 국민생각 박세일 후보는 5.6%에 그쳤다.

강남을은 새누리당 김종훈 후보가 46.2%, 민주통합당 정동영 후보가 31%였다.

송파을에선 현역인 새누리당 유일호 후보가 민주통합당 천정배 후보를 오차범위를 넘어 앞선 반면, 송파병에선 새누리당 김을동 후보가 40.8%로 민주통합당 정균환 후보(33.7%)를 앞섰다.

이번 조사는 방송 3사가 TNS 등 여론조사기관 3곳에 의뢰해 지난달31일과 1일 이틀간 지역구 별로 유권자 500명씩 임의 전화걸기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95% 신뢰 수준에 허용오차는 플러스 마이너스 4.4%포인트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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