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종훈, 구멍가게 사라졌다니 미국 살고 있나"
"새누리당, 경제민주화-민생 말할 자격 없어"
김유정 민주통합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구멍가게는 '20~30년 전에 사라졌는데, 한미FTA 때문이라고 말하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는 요지의 주장을 했다고 한다"며 김 후보 발언을 거론한 뒤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런 자세라면 한미FTA 협상과정에서 중소기업과 영세상공인이 입을 엄청난 타격은 안중에도 없었다는 말이고 소외된 지역과 계층에 대해서는 아예 고민조차 하지 않았다고 실토하는 셈"이라며 "이런 김종훈 후보가 상가와 시장을 돌며 서민들에게 표를 달라고 호소를 하고 있으니 후안무치함이 도를 넘는다"고 질타했다.
그는 "민생과 경제민주화를 부르짖는 박근혜 위원장과 새누리당도 김종훈 후보의 입장과 같은 것인지 답하기 바란다"며 "새누리당의 거짓 서민행세와 서민무시 행태는 지역과 사람을 불문하고 그들의 고질병임이 드러난 셈이다. 새누리당은 민생을 말할 자격이 없다"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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