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천호선, 4.5%p 차로 이재오 맹추격
김종훈 39.2%, 정동영 30.5%
20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야권단일화 성사직후인 19일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R&R)>에 의뢰해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서울 은평을에서 이재오 의원은 37.3%, 통합진보당 천호선 대변인은 32.8%로 격차가 오차범위내인 4.5%포인트로 나타났다.
이는 종전의 여론조사들과 비교할 때 격차가 급속히 좁혀진 것으로, 야권후보단일화 위력이 본격적으로 작동하기 시작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서울 강남을에서는 새누리당 김종훈 전 통상교섭본부장은 39.2%의 지지를 얻어 민주통합당 정동영 상임고문(30.5%)을 8.7%포인트 앞섰다. 인지도에서 정 상임고문(92.2%)은 김 전 본부장(65.6%)을 크게 리드했지만 호감도가 김 전 본부장(47.2%)의 절반 정도(24.3%)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일반전화와 휴대전화 임의번호걸기(RDD) 방식으로 선거구별 유권자 500명씩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보도를 접한 천호선 대변인은 트위터에 "대~추격전을 시작합니다. 은평을은 최대 격전지의 하나가 될 것"이라며 "언론에서 수시로 발표될 이재오후보와의 여론조사결과가 어떠하든 긍정적인 해석을 염두에 두지 않고 10%이상 뒤진다고 생각하고 혼신을 다 할 것입니다. 오로지 믿는 것은 여러분 뿐입니다"라며 필승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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