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MB정부에게 네티즌은 혐오-퇴치 대상"
"포탈에 뉴스 차단되자 네티즌 발끈, 분노 폭발 직전"
'국경없는 기자회(RSF)'가 한국을 4년 연속 '인터넷 감시국'에 포함시킨 것과 관련, 민주통합당은 13일 "이 정부 들어 네티즌은 정부나 집권세력에 있어 혐오와 퇴치의 대상으로 취급당하고 있다"고 MB 정부를 질타했다.
김현 민주통합당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인권선진국, IT강국을 자부했던 대한민국이 이명박 정권 들어 4년 내내 인권후진국, 인터넷 감시국의 멍에를 쓰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부대변인은 특히 네이버가 전날 일부 언론사들이 해킹을 당하자 기사 노출을 제한한 것을 둘러싼 논란을 거론한 뒤, "당장 한 포탈이 특정언론사의 뉴스를 차단한 것을 두고 논란이 이는 것은 작금의 상황이 얼마나 민감한지를 반증한다"며 "정치에 미치는 온라인 미디어의 파급력을 장악하기 위해 온라인의 생명력을 죽이는 어처구니없는 현실 앞에 네티즌의 분노가 폭발직전임을 경고한다"고 질타했다.
국경없는 기자회가 선정한 인터넷 감시국이란 인터넷 적대국(enemies of the internet)보다는 낮은 단계지만 온라인상 표현의 자유, 자유로운 인터넷 접근 등을 기준으로 삼을 때 곧 북한과 같은 인터넷 적대국으로 포함될 수 있는 국가를 의미한다.
김현 민주통합당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인권선진국, IT강국을 자부했던 대한민국이 이명박 정권 들어 4년 내내 인권후진국, 인터넷 감시국의 멍에를 쓰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부대변인은 특히 네이버가 전날 일부 언론사들이 해킹을 당하자 기사 노출을 제한한 것을 둘러싼 논란을 거론한 뒤, "당장 한 포탈이 특정언론사의 뉴스를 차단한 것을 두고 논란이 이는 것은 작금의 상황이 얼마나 민감한지를 반증한다"며 "정치에 미치는 온라인 미디어의 파급력을 장악하기 위해 온라인의 생명력을 죽이는 어처구니없는 현실 앞에 네티즌의 분노가 폭발직전임을 경고한다"고 질타했다.
국경없는 기자회가 선정한 인터넷 감시국이란 인터넷 적대국(enemies of the internet)보다는 낮은 단계지만 온라인상 표현의 자유, 자유로운 인터넷 접근 등을 기준으로 삼을 때 곧 북한과 같은 인터넷 적대국으로 포함될 수 있는 국가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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