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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철옹성 뚫고 중동 유전의 문 열어"

"UAE 유전개발 위한 또 다른 협상 진행 중"

이명박 대통령은 6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매개발 유전개발을 위한 본계약 체결과 관련, "이번에 한국이 그 철옹성을 뚫고 40여년 만에 새롭게 중동 유전의 문을 열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라디오연설에서 이같이 말한 뒤, "이로써 우리는 석유개발 메이저리그에 참여하는 국가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한 "2년 전 MOU가 체결된 후 일부에선 유전개발의 경제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며 "전문가들이 개발 경제성을 확인한 확실한 광구임에도 우리가 그 때 해명하지 않은 것은 UAE 정부와 극비리에 추진키로 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선진국 메이저 회사들의 견제를 피하기 위한 전략이기도 했다"며 "앞으로 개발하기 쉬운 유전부터 순차적으로 개발해서 2년 뒤에는 하루 4만3천배럴의 원유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또한 "현재 우리나라는 또 다른 UAE 유전개발을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10억배럴이 넘는 대형유전으로 우리가 우선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보장받고 있다"며 또다른 협상이 진행중임을 밝히기도 했다.

다음은 연설 전문.

국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어제는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이었습니다. 아직 날씨가 쌀쌀합니다만, 봄이 성큼 다가온 기분입니다. 마침 기쁜 소식 한 가지를 전해드릴까 합니다.

어제, 마침내 UAE 유전 개발을 위한 본 계약이 체결되어 ‘우리 유전’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우리나라는 더욱 안정적인 원유공급을 보장받게 되었습니다.

오늘날 자원 확보를 위한 국가 간 경쟁은 새로운 전쟁이라 할 만큼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개발도상국의 급속한 경제개발로 자원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중동 지역 상황이 불안정해서 공급마저 불안하기 때문입니다.

그런 가운데 원유 매장량 세계 6위의 UAE에서 유전을 확보하게 된 것은 우리 에너지안보에 큰 발을 내딛게 된 것으로 생각합니다.

지난 2년간 정부는 UAE 유전 세 곳에 대한 개발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큰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지난해 3월 UAE 순방 중 양국이 주요 조건에 관한 계약을 맺었고, 이번에 본 계약을 체결하게 된 것입니다.

중동은 전 세계 석유 매장량의 절반이 묻혀 있는 핵심 유전지역입니다. 하지만 사우디, 쿠웨이트와 같은 주요 중동 산유국들은 국가 직영체제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외국 기업의 진출 자체가 원천 봉쇄되어 있습니다.

외국 기업의 참여가 열려 있는 경우에도 일부 열강들이 일찌감치 개발권을 선점한 이래, 다른 국가가 진출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했습니다. 그중에서도 UAE는 특히 고품질의 원유와 안정적인 투자여건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진출은 더더욱 어렵습니다. 1930~40년대 미국, 영국, 프랑스가 진출한 이래, 70년대 일본 진출이 마지막이었습니다.

그러다 이번에 한국이 그 철옹성을 뚫고 40여년 만에 새롭게 중동 유전의 문을 열게 된 것입니다. 이로써 우리는 석유개발 메이저리그에 참여하는 국가가 되었습니다.

그 동안 수차례 정상외교를 벌이고, 다각적 노력을 통해 UAE와 신뢰관계를 쌓아온 것이 큰 힘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35년이라는 짧은 자원개발역사를 극복하고,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개발될 3개의 유전 중 2개는 아부다비 전체 면적의 10분의 1에 해당되는 막대한 규모입니다.

2년 전 MOU가 체결된 후 일부에선 유전개발의 경제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전문가들이 개발 경제성을 확인한 확실한 광구임에도, 우리가 그 때 그 때 해명하지 않은 것은, UAE 정부와 극비리에 추진키로 했기 때문입니다. 선진국 메이저 회사들의 견제를 피하기 위한 전략이기도 했습니다.

앞으로 개발하기 쉬운 유전부터 순차적으로 개발해서, 2년 뒤에는 하루 4만3천 배럴의 원유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또 다른 UAE 유전개발을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10억 배럴이 넘는 대형 유전으로, 우리가 우선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보장받고 있습니다. 이라크에서도 입찰에 참여해서 4개 유전의 생산·개발 광구를 확보했습니다. 쿠르드 지역의 5개 탐사광구도 지금 선점하고 있습니다.

UAE와의 이번 계약 체결은 포스트 오일시대를 준비하는 중동지역에서 제2의 중동 붐을 확산시킬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입니다.

UAE와는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위해서도 서로 협력하고 있습니다. 지난 해 이미 1,000여명의 국내 원자력 전문인력이 진출했고, 앞으로 2020년까지 10년 동안 연 인원 3만 명 가량이 필요합니다.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세계 곳곳을 다녀보면, 우리처럼 자원이 없는 나라를 찾기 힘듭니다. 안타깝게도 우리 대한민국은 석유 한 방울 나오지 않는 자원빈국입니다. 에너지 대부분을 해외에 의존하는 우리는 세계 4위의 에너지 수입국이자 제9위의 에너지 소비국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가 지난 반세기 동안 눈부신 기적의 역사를 이룩했듯이, 자원이 없다고 희망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정부는 그동안 에너지 자주개발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그 결과, 오랫동안 4%대에 머물렀던 석유․가스 자주개발률이 지난 4년 사이 14%대까지 올라섰습니다.

정부는 올해 석유․가스 자주개발률을 20%까지 올리고자 합니다. 이는 일본과 비슷한 수준으로, 오일쇼크 같은 에너지 위기에 충격을 훨씬 덜 받을 수 있습니다. 정부는 확고한 에너지안보를 이룩하기 위해서 오는 2020년에는 35%까지 에너지 자주개발률을 높일 계획입니다.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이루고 에너지안보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석유와 가스, 광물자원 개발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민․관이 합심해 노력한다면, 앞으로 더 많은 성과를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관련 업계의 끊임없는 도전과 국민 여러분의 많은 지지를 부탁을 드립니다. 정부도 지원에 더욱 힘쓰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이영섭 기자

댓글이 30 개 있습니다.

  • 0 0
    청와대수문장

    조까세요...조까세요...조까세요...
    유녹이 X 나 빠세요...빠세요..빠세요..

  • 2 0
    또 뽀롱났다..

    또 뽀롱났다..이명박정권 실력..
    [감사원..고리원전 터빈작동기 55억 비싸게 구매]
    조사결과, 2008년 터빈밸브작동기의 정당한 가격은
    대당 4억3천393만원이었지만
    한수원은 이 보다 휠씬 비싼 대당 6억2천425만원에 구매한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기사 2012-03-06

  • 5 0
    총선전략 사기..

    불과 두달전 기사다..뭘 퍼줬을까..걱정된다..
    이명박정부 쾌거라고 극찬했던 UAE유전 자원외교..
    알고보니..지분참여 권리가 부풀려져
    ..
    [UAE 10억배럴 유전에 한국 우선참여권 없었다]
    UAE에 비축시설 무상제공 대가로 지분참여 기회 얻어..
    미개발 광구 합의도 부풀려져..본계약시한 올 상반기로 연기
    연합뉴스,헤럴드 2012-01-12

  • 0 0
    쥐박이수고많다.

    우리 쥐박이는 끝까지 국민들 한번 웃겨보자고 이러케 개그를 하는데 아무도 웃어주는 사람이 없네. 방송국 다 파업하고 나가면 쥐박이가 청와대 직원들 데리고 방송국으로 옮겨서 개그콘서트 해라. 쥐박이 수고 많다.

  • 1 0
    거짓말 재밋냐

    그저 웃지요. 이제 국민들이 뭘 좀 믿어줘야 거짓말도 재미있지. 그래 개구리들은 겨울잠도 자는데 쥐박이는 겨울잠도 안자고 끊임없이 거짓말을 해대는 구나. 알았으니까 이제 청와대 골방에 얌전히 있다가 때되면 보따리 싸고 얌전히 나오세요.

  • 1 0
    ㅋㅋ맨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정말 어이없네..

  • 3 1
    또?

    거짓말도 자주하면 습관이 됩니다.
    그나이면 알 때도 된 것 같은데.....
    참, 안타깝군요~~.
    양치기 소년이 된지는 한참~~되지 않았나요?

  • 4 0
    가지가지쳐자빠지고~

    동네 개가 짖는것만 못하는 747 사기/조작짓거리가 기본사양인 쥐18버러지가 찍찍찍~~~???

  • 6 0
    쥐색기대가릴잘라

    쥐가 사람이 되었다가 쥐가 되었다가 하며 변신 둔갑을 반복한다. 둔갑을 못하면 유체 이탈을 하는 쥐색기를 어떻게 믿어. 계약서 까라. 그리고 옵션에 붙인것이 뭐인지도 밝혀라.투명하게 좀 살자. 쥐색끼야

  • 7 0
    못믿어

    이거 또 불안해지네
    이 자가 나오면 뭣이든 믿을 수가 없네...

  • 4 0
    국민

    ㅎㅎ
    정말 웃긴다...

  • 6 0
    주둥이만열면사기

    씨벌놈 쥐둥아리 짝찢어버리는 날이 국민건강지수 올라가는 날이다.

  • 5 0
    과연그럴까

    정부는 노인 부양한다고 젊은이들에게 각종세금을 뜯어가지만 노인들은 열심히 파지주워 자신의 생명을 연명하는게 현실이다.국민연금엔 수백조의 자산이 쌓여있다고 자랑하는데 그런데도서민들의 삶이 피폐하다면 모슨이 있는건 아닌가?공직자가 자리을뜨면 책임을 면한다고 착각하지마라.그다음엔 하늘의 심판이 기다린다는걸 명심하라

  • 12 0
    일점

    석유공사 사장이나 할 자가 대통령을 하고 있으니 정말 한심하다. 석유공사사장이나 할 자를 대통령으로 뽑아놨으니 국민머리에는 도대체 뭐가 들었나

  • 9 0
    이면계약서

    뒤로 무슨 추잡한 짓거리를 했는지 벌써부터 걱정이 태산이다..

  • 12 0
    미래

    가카말은 번역이 필요하니까
    나꼼수의 가카속마음 연설을 들어 봐야 혀

  • 15 0
    1212

    십색퀴야
    유전 뚫엇서면
    기름값 좀 내려라
    주디에 휘발유를 처넣어 태워죽일 인간아
    이 거지같은 색퀴야

  • 16 0
    쥐만알고있는협잡건수

    또 얼마나 떼어먹을 협잡건이 진행되는지는 쥐만 알고있다 !

  • 9 0
    행동을 보여줘

    말로만 헛소리말고 행동으로 그럼 보여줘바.기름값 100원 내리는 것도 무서워서 벌벌 떨면서 말로는 누가 그런 소리 못해. 믿거나 말거나.서민들은 고물가로 죽어가는데 정말이면 기름값 반값으로 내려라. 헛소리만 나불대지 말고.

  • 11 0
    맞지

    선거철을 맞이하여 식어가는 존재감 확인을 위하여.

  • 16 0
    지남.

    확실한 유전을 왜 남을주겠나? 불확실하거나 기대수익이 금리만큼도 안된다는 얘기지..

  • 14 0
    맨날 사기극하는 쥐

    있는 그대로만 얘기하고 홍보를 해라!! 과장하는 것이 쥐의 태생적 생리인줄 알지만 국민은 더 이상 절대 속지 않는다.

  • 19 0
    휘태

    이 씨바야....제발 남은기단 동안 가만이 있다 국립호텔로 가거라...
    사기질 그만치고...
    그거 다 니가 정주영 할배에게 이쁨 받으려고 딸랑 거리든 버릇 아니가..
    걍 입 쳐닫고 가만 잇그라

  • 14 0
    해산

    사기대마왕,,,,,,,

  • 15 0
    ㅉㅉ

    또 무슨 사기를......ㅉㅉ....당최 믿을수 없는 놈이라.....ㅉㅉ

  • 26 0
    환경보호

    여러분 이거 다 거짓말인거 아시죠.

  • 13 1
    구붕

    저새퀴가 내 뱉는 말은 뒷구녕부터 조사해 봐야혀....뒷구녕으로 나라곳간을 또 얼마나 거덜냈는지....씨바넘

  • 21 1
    발해

    또 꼼수에 뻥이지 뭐... 한두번 속아 봤어야지
    UAE 원전은 투자비가 모자라 시작도 못해 100억달러 손해보고 있다며...

  • 7 1
    머시라고

    가카 멋쟁이~
    기름값이나 내려... 너무 하잖아

  • 35 1
    못 믿겠다.

    애 쓰네.
    나중에 게약내용 자세히 봐야 알겠지만
    당췌 믿질 못하겠네.
    다른나라 보다 비싸게 참여한 것 아녀?
    갸들이 우리가 뭐 이쁘다고 개발권 주겠나.
    뭔가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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