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한국의 어떤 요청도 충족시켜 주겠다"
MB "기름값까지 오르면 경제위기 온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저녁 영빈관에서 알-나이미 사우디 석유광물부 장관과 가진 접견에서 "세계경제가 어려운 시기이기 때문에 기름값까지 오르면 경제위기가 오고, 산유국 외교 문제가 생기는 것까지 심각하게 고려해야 한다"며 유사시 원유 지원을 요청했고, 이에 알 나이미 장관이 이같이 답했다고 최금락 청와대 홍보수석이 전했다.
이 자리에서는 에너지자원 협력 방안, 특히 석유 가스 수급 원활화 방안, 한-사우디 간 에너지 협력 채널 강화 방안이 논의됐다.
이날 접견엔 우리 측에서 외교부 장관, 지경부 장관, 주사우디대사, 외교안보수석, 경제수석, 홍보수석, 외교비서관, 지경비서관이 배석했고, 사우디 측에서는 석유광물부 장관, 아람코 사장 등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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