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여론조사 "수도권, 궤멸적 위기"
'최하위 3인방'은 부산 의원들, 부산 민심도 험악
7일 복수의 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는 설 연휴 직후 열흘간 지역구 현역들을 상대로 교체지수, 지역활동 등에 대해 지역 여론조사를 벌였다.
여연이 만든 계량화 교체지수에 따르면, 교체지수가 2.0 이상은 당선 가능성이 희박, 1.75 이상은 공천이 희박, 1.0∼1.5는 공천이 가능한 경우로 분류하고 있다.
문제는 대부분들의 지역구 현역들의 교체지수가 1.6~1.7로 나타나고 있다는 것. 이는 공천을 받기도 쉽지 않을 뿐더러, 설령 공천을 받더라도 야권후보에게 패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
특히 서울 현역들의 교체지수가 영남권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알려져, 친이계가 몰려있는 수도권에서 새누리당이 참패할 것이란 관측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그러나 전체 현역 가운데 가장 교체지수가 높은 '최하위 3인방'은 다름아닌 부산 중진 3명으로 알려져, 새누리당이 사활을 걸고 있는 부산의 민심도 만만치 않음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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