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이 돈봉투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명진 스님이 불교계의 돈봉투 의혹을 제기하고 나서 돈봉투 불똥이 종교계로도 튀는 양상이다. 개신교가 최근 한기총의 돈선거 파문으로 내홍을 겪고 있는 와중에 불교계에서도 돈봉투 의혹이 제기되면서 종교계에도 거센 후폭풍을 예고하고 있다.
명진 스님은 지난 22일 <불교닷컴>과 통화에서 조계종 총무원장인 자승 스님을 정조준해 "자승 원장이 역대 원장 선거에서 돈을 대거나 관리했다"며, 우선 관악산 연주대 파문을 예로 들었다.
명진 스님은 "내가 직접 자승스님에게 들었다"며 "연주대를 빼앗기 위해 승복 속에 방탄조끼를 입고 쳐들어갈 때 깡패들에게 10억 원을 건넸다. 이를 막기 위해 종상 스님도 그에 준하는 돈을 깡패들에게 준 것은 공공연한 비밀"이라고 주장했다. 명진 스님은 "신간 <서이독경>에서 금액만 빼고 다 폭로한 사실인데 왜 아직까지 참회한다거나 내 말이 거짓이라거나 등의 반응이 없는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명진 스님은 또한 역대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와 관련해서도 "A 스님 때는 서울의 롯데 르네상스 스위스 등 이름만 대면 알만한 호텔에 각 본사 유권자들이 진을 쳤고, 직접 자승 스님이 다닌 호텔들도 있다. 30억원을 썼다고 하더라"고 주장했다.
명진 스님은 이어 "B 스님 때는 자승 스님이 다른 두 명의 스님들과 함께 직접 선거자금을 마련했다. 후보자 본인과 상좌가 돈을 못 내겠다고 하자 취한 조치"라며 "이 때 두 곳의 본사에서 24표를 몰아주겠다며 강남 봉은사를 달라고 했다. C 스님 캠프에서 거절하자 B 스님 쪽에서 수용했으나 원장 취임 후 봉은사 대신에 사자암을 준 사례도 있다...이것도 모두 자승 스님에게 들은 얘기"라고 주장했다.
명진 스님은 "내 (주장에) 잘못이 있으면 조계종에서 나를 징계하라. 그러나 총무원이 계속 참회하지 않으면 내가 총무원을 징계하겠다"며 "참회한다면 그냥 넘어가지만 아닐 경우 3월 책 발간을 비롯한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겠다"며 상세한 내역을 밝힌 신간 출간을 경고하기도 했다고 <불교닷컴>은 전했다.
명진 스님 주장이 <불교닷컴>을 통해 포털 등에 널리 확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승 스님 등 조계종은 설 연휴 탓인지 25일 오전 현재까지 공식 대응을 하지 않고 있으나, 명진 스님이 조계종이 무대응으로 일관할 경우 신간을 통해 추가 폭로하겠다고 경고한 상태여서 향후 조계종의 대응이 주목된다.
명진스님을 따르는 중진스님이 50여명이 있고 명진스님이 총무원장 하신다면 불교는 청정승가로 거듭날 듯. 조계종의 ?은 곳의 중심에는 자승이 있고,자승을 통해 자리보전하려는 소위 큰스님들 때문에 한국 불교는 시주밥 도둑들이 드글드글................................
이제 바른 말이 터져 나오는군요. 돌부처 황금부처를 배경으로 떼 돈 몰이 하는 게 사이비 중놈들 작금의 현실이죠. 이렇게 맹근 원흉은 첫째가 요승 잡놈들이고요, 둘째가 돈 보따리에 몸뚱이 보시하는 요사스런 신도들에 이거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비밀. 중들아~ 궁립공원 입장료나 폐지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