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소방관 "기본 운운하는 김문수, 상왕의 마인드"
"상황실 전화는 긴급전화로 이름 밝히지 않는다"
지난번 우면산 산사태때 활약으로 트워터상에서 잘 알려진 '서울 소방관'은 이날 오후 트위터에 이같이 지적한 뒤, "그런데, 전화응대 부실로 징계 운운하는 게 현재 김문수와 소방본부의 수준이다. 권위주의 시대에 부응 못한 게 죄겠지"라고 개탄했다.
그는 과잉징계 철회 여론에도 불구하고 "소방서 근무자들, 기본이 안 돼 있다"며 징계를 철회할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한 김 지사에 대해 "민원실에 전화할 일을 긴급전화를 사용해 알아주지 않았다고, 기본 운운하는 분은 그 기본의 기준은 무엇인가요? 그 상왕의 마인드에..헐"이라고 개탄했다.
그는 부당한 징계에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고 있는 소방방재청에 대해서도 "소방방재청 트위터는 이럴 때 말 좀 하세요. 소방관이 도지사 전화 잘 못 받아 좌천, 징계 당하는데, 뭐가 바른 건지? 맨날 청장 동정이나 바른말 하는 직원(류충)들 씹는 재잘거림만 하지 마시고"라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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