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주 "염주 주신 명진스님, 잘 있다 나오겠습니다"
명진스님, 백두산 주목 깍아만든 108염주 선물
정봉주 전 의원은 대법원 확정 판결후 이날 오후 처음으로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명진스님께서 주신 108염주와 영치금입니다. 염주는 백두산 주목 나무를 손으로 일일이 깍아 만든 것입니다"라며 "스님 잘 있다 나오겠습니다. 봉도사 합장 넙죽~~"이라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정 전 의원은 글과 함께 명진 스님이 보내준 영치금 봉투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명진 스님은 봉투에 친필로 "달려라 정봉주! 울지마 정봉주! 탈옥해 정봉주! 웃고 있어도 눈물이 나는 세상. 단지불회 명진"이라고 격려의 글을 달았다.
명진 스님은 전날 정 전 의원과 함께 출판 사인회를 갖기로 했다가 대법원 확정 판결후 검찰의 즉각 입감 통보가 오면서 혼자서 사인회를 해야 했고, 이 자리에서 정 전 의원의 유죄 확정판결을 눈물로 안타까워 하며 MB정권을 강력 질타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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