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윤옥, 내곡동과 사촌오빠 비리가 패스할 일이냐"
"민심을 외면만 하고 있으니 아연실색할 노릇"
김현 민주당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김윤옥 여사는 어제 강원 철원군 육군 3사단의 한 부대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했다. 그 자리에서 김윤옥 여사는 '매일 욕하는 것을 신경 쓰면 내가 설 자리가 없어지기 때문에 인터넷에서 뭐라 그러면 저는 무조건 패스한다'고 말했다"며 이같이 질타했다.
김 부대변인은 "김윤옥 여사가 국민의 비판과 질타를 무조건 패스하고 있는 것은 공감하지만 그것이 국민과 나라에게 도움이 돼서 밀어붙이는 일이라는 데는 동의할 수 없다"며 "아들 이시형씨를 내세워 내곡동 부지를 탈·불법적으로 매입한 것이나 사촌오빠인 김재홍씨가 제일저축은행측 구명로비를 한 것이 ‘무조건 패스’할 일이라는 말인가"라고 힐난했다.
그는 또한 "선관위 홈피를 디도스 공격해 민주주의 근간을 뒤흔들고 국가의 기강을 무너트린 것이 국민과 나라를 위한 일이고, 연루된 청와대 행정관을 은폐.축소하려는 것이 패스할 일인가"라고 반문한 뒤 "이런 일들은 김윤옥 여사가 ‘패스’한다고 ‘패스’될 리 없다"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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