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진 스님이 6일 신간을 펴냈다. 책 제목은 <중생이 아프면 부처도 아프다>, 부제는 <서이독경(鼠耳讀經)>(말·글빛냄 간)이다.
명진 스님은 서문에서 '쥐 귀에 경 읽기'란 의미의 <서이독경>을 부제로 붙인 이유에 대해 "사람 주위에 제일 말 안 듣고 말썽 부리는 게 뭐 있나 봤더니 쥐가 있더군요. 시끄럽고 곳간이나 축내고 말도 안 듣는 게 쥐"라고 밝혔다.
명진 스님은 책을 통해 MB정권에 대해 가차없는 융단폭격을 가했다. 책 목차만 봐도 MB정권에 대해 그동안 퍼부은 질타를 집대성해 놓았음을 알 수 있다.
1장 '허언필망(虛言必亡)'의 경우 '거짓말하는 사람은 필히 망한다', '대통령의 말, 서푼짜리 동전만도 못하다', '747, 반값등록금, 세종시...MB괴담부터 수사해야', '퇴임후, 남대문에서 빈대떡 장사나 해라', '몰염치, 파렴치, 후안무치의 삼치가 MB정신', '도덕적으로 완벽한 정부? 뼛속까지 사기꾼' 등으로 구성돼 있다.
명진 스님은 "그가 했던 대부분의 말들이 허언이었음이 속속들이 밝혀지고 있다"며 "출범 때부터 국민을 속인 MB. 그러나 잠시 몇 사람을 속일 수는 있어도 결코 오랜 시간 많은 사람을 속일 수는 없다"고 일갈했다. 스님은 이어 "거짓말을 그렇게 하고도 성공한다면 어떻게 되겠나? 우리 아이들에게 거짓말을 가르쳐야 하지 않겠느냐"고 반문한 뒤, "특히 국가의 지도자가 거짓말이나 하는 사회는 망해야 한다"고 꾸짖었다.
2장 '포항형제파의 권력사유'에서는 이 대통령뿐 아니라 이 대통령 형 이상득 의원까지 초토화시켰다. '형님 먼저 아우 먼저 하면서 나라 거덜내', 'MB형제 비선조직 영포회, 국정농단의 핵심', '조폭이 쓰는 대포폰으로 범죄은폐한 MB형제', '최초의 민관합작 투기는 청와대 작품', '내각은 잡범집단, 청와대는 우범집단' 등.
명진 스님은 특히 민간인 불법사찰을 지목하며 "깡패나 범죄자들이 범법행위를 위해 쓰는 게 대포폰인데 청와대에서 이 대포폰을 쓴다는 것 자체가 말이 되지 않는 일"이라며 "이런 정부를 어떻게 제대로 된 국가조직이라 할 수 있겠는가? 범죄조직, 조폭조직, 잡범조직이라고 불러야지"라고 일갈했다.
3장 '무너진 법치 무너진 민생'에서는 검찰을 집중 난타했다. '힘 있는 사람만 봐주는 법은 깡패세계', '보신탕은 앞으로 검찰탕으로 부르자', '잡범 검찰에게 국민이 전쟁 선포하자', '피도 눈물도 없는 잔인한 정권' 등등.
명진 스님은 "힘없는 사람들은 모조리 고소고발해서 옴짝달싹 못하게 하고, 힘있는 사람들은 법망을 다 피해가게 하는 것, 그게 정상적인 법치인가요"라고 반문한 뒤, "법이 만인 앞에 평등해야 존경받고 무섭고 그런 거지"라고 검찰을 호되게 꾸짖었다.
4장 '국정문란 국기문란'에서는 다시 MB를 정조준, '쥐구멍에 물이나 들어가라', '뼛속까지 친미라더니 국산쥐는 아닌듯', '차라리 청와교회라고 부르자' 등 십자포화를 퍼부었다.
5장 '최악의 대통령'에서의 비판은 거의 결정판이다. '전두환보다 나쁜 최악의 대통령', '고소영으로 이어지는 최악의 국민 편가르기', '알고보니 전과자에 사기꾼', '투잡 뛰는 MB, 부동산 투기로 나서라', '도곡동, 내곡동 찍고 통곡동으로 갈 것' 등, 내곡동 의혹 등을 맹질타했다.
명진 스님은 "내가 극악한 잘못을 저지른 전두환보다 MB가 더 나쁜 대통령이라고 하는 까닭은 잘못을 저지르고도 미안해할 줄 모르기 때문"이라며 "게다가 전두환은 광주에서 인간을 살육하는 것으로 그쳤지만 MB는 용산참사,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 18명의 죽음 뿐만 아니라 4대강 사업과 구제역 파동으로 대한민국의 뭇생명들을 살육하지 않았나"라고 질타했다.
이어 6장 '내쫓기의 달인과 봉은사 사태'에서는 자신이 봉은사에서 축출되는 과정, 마지막 7장 '다시 희망을 위하여'에서는 MB를 대통령으로 뽑은 국민들의 자성을 촉구하는 글로 이어졌다.
명진 스님은 이처럼 MB에게 호된 죽비를 내린 이유를 이렇게 밝히고 있다.
"MB 비판을 통해 결국 구하는 것이 있다면 중생의 행복이다. 이것은 단순히 물질의 풍요를 통한 행복 추구가 아니다. 사람 사이의 신뢰가 있고 도덕이 있고 서로 돕고 사는, 살맛 나는 세상이어야 행복한 세상이다. MB는 이것을 역행했기 때문에 비판한 것이다.
물론 욕망이 질주하는 이 시대가 MB 한사람만의 잘못은 아니다. 하지만 일벌백계라는 말이 있듯, MB를 통해 우리 시대를 성찰해볼 수 있는 것이다.
MB 비판을 통해 MB의 잘못도 고쳐야겠지만 MB를 뽑은 우리 시대의 욕망에 대해서도 꼬집고 싶었다. 우리가 더 나은 세상을 꿈꾼다면 오로지 물질적으로 잘 살려고 하는 욕망에서 벗어나야 한다. 그것을 극복하지 않고는 더 나은 세상으로 건너갈 수 없는 것이다."
명진스님 냉철한 비판을 다수의 분들은 공감하는데,, 공감 못하는 머저리들도 많구만,,, 어리석은 중생가트니,,, 물욕에 눈이 멀어 양심은 똥물에 갖다 버렷고, 나만 내 자식만,, 내 마누라만 잘 먹고 잘사면 그만이겠지만, 그 자식은 그 아비에게 무엇을 배울껀지,, 한심한 인간들 가트니...
도리깨님, 우리말 어휘가 많이 부족하시군요. 그리고 사회적 교육과 훈련이 전혀 안 된 것 같아요. 나는 명진이라는 승려 개인을 폄하하려는 것이 아니고 승려마저 막말을 해야 하는 세태를 개탄하는 것이었어요. '뒤져라'고 하지않아도 때가 되면 저절로 '뒤집니다'. 천박한 세상입니다.
심산구곡에 쏟아지는 폭포수처럼 차겁고 냉철한 스님의 사자후 과연 명불허전입니다.! 국민들이 느낀 점 그대로 거울처럼 비추는 스님의 예지와 분석은 참 싱그럽습니다. 언제나 중생들을 위해 많은 깨달음의 메시지 전해 주시는 스님께 감사드리며 항시 건강하시고 불의와 악의 근원인 쥐정권을 통렬하게 호통치신 것 시원하네요!
말세가 따로 없는 것 같다. 대자대비하신 부처의 불제자가 적대감만 가득한 악담을 자아낼 수밖에 없는 아수라의 세계가 되고 말았다. 성속의 구별은 이미 끝났고 오직 속인보다 더 심한 분노의 불길을 참을 수 없어 저주의 막말을 여과없이 쏟아내는 안타까운현실을 어찌하면 좋으랴.
내 닉네임 도용하다고 해서 영양가는 하나도 없재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가야 성공한단다. 다른 으로 다른길이재 - 병쉰들 꼴갑해라 요즘도 여전할걸 반대거 300개 나온적도 있재 내글에 이런글이나 1% 층이 읽는거란다 올해 다른의견으로 1%소수을 위한 길을 간다고했지 남들이 가지 않는길을 가고 있재
스님 말씀이 불경이요, 가르침 입니다. 언젠가 부터 우리 시대는 성찰의 인간보다 물욕의 인간을 숭배하고 있었습니다. 궁핍을 벋어나 소박한 행복을 이루려는 중생이 과연 잘못이겠습니까? 지도자란 자가 이런 탐욕의 인간을 부추기고 권력을 취하기에 더 나쁜것이지요. 스님 귀한 말씀 감사합니다.
아침 눈을 뜨면 오늘은 뭐가 터질까?. 천안함 내곡동 4대강 FTA를 BBK와 바꾸고 에리카 생각으로---@^@ 가-카 놈이 저지경 이니, 이젠 검사년 까지 가랭이 벌려주고, 야합하며 국민들을 농단하는 세상이 내눈앞에 올줄이야--- 우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 선거혁명 이라는 것을 잊지 맙시다 가카는 절대--놈--.
스님의 책 읽지 않았다. 그래서 말하기가 조금 어렵다. 허나 기사 내용만을 놓고 보면... 맑은 풍경 소리는 들려주지 못할 망정 온갖 저주, 악다구니라니...죽비는 어디가고 증오의 악만 남았는가. 못난 사람을 감싸 안아 부끄러움을 느끼게 하는 게 종교, 수도자의 역할이 아닐까. 부처 눈에는 부처만 보인다고 했으니 이 부처를 감싸안을 밖에. 나무아미타불.
비통한 현실이다. FTA 국회날치기 통과를 항의하는 시민들에게 살수차를 동원, 영하의 얼음물 공세로 답하는 이명박 정권이다. 정파적 이해를 떠나서 누가 봐도 지금 이 나라는 비정상적인 상황으로 깊은 위기에 빠졌다. 정명훈이 이명박 취임 때 지휘한 ‘환희의 노래’는 지금 한국인들에게는 ‘절망의 노래’ 민주주의 후퇴의 ‘탄식의 노래’가 됐다.
역시 명진스님! 살아있는 지성을 가진 사람은 많지 않지요 스스로 청렴하고 자신의 내면을 닦고 인간의 본성을 거울처럼 맑은 하시는 스님의 감사 드립니다. 건강하시고 우중에게 많은 깨달음의 단비를 내려 주신 흔들리는 대한민국 도덕[독]불감증을 치료해 주는 스님의 일갈에 많은 사람에 마음의 양식이 될겁니다. 성불하세요.!
대포폰도 경악스럽지만 대통령이란 직함을 가진 인간이 어떻게 내곡동같은 파렴치한 범법행위를 할 수가 있는지, 철면피 이명박은 도대체 그게 잘못인지도 모르는, 목적을 위해서라면 어떠한 범법적 수단도 정당화된다는 부도덕한 싸이코패스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캬악~~ 퇘엣!!
다음에 철수 성님이 안나오면 스님이 나오셔서 꼭 대통령한번 하십시요...반드시 저 쥐떼 친일 매국노 무리들을 모조리 살처분해서 광화문 네거리에 거꾸로 걸어놓고 오가는 사람들에게 가래침을 면상에 뱉게 해 주세요...그래야 이 한많은 백성들의 원이 풀릴것 같습니다...쥐떼와 친일 매국노와 그 알바들 반드시 살처분으로 청산합시다.
중립이란 강자와 약자의 중간에 서는게 아니라 약자의 편을 들어주는 거다란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우리 사회의 대부분의 지식인들은 중립에 서서 제 3자로 방관만 하며 강자의 입장을 침묵으로 지지해주고 있는데 스님같은 분이 계셔서 아직도 우리사회는 희망이 있는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