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서울대 교수와 박근혜 전 대표간 지지율 격차가 점점 벌어지자, 친박계가 흔들리고 있다. 특히 일부 여론조사에서 1대 1 가상대결에서 지지율 격차가 두자리 숫자로 확대되고, 다자구도에서도 안 교수가 박 전 대표를 추월하자 초조감마저 읽히고 있다. 친박 내부에서도 '박근혜 대세론'이 흔들리기 시작한 것이다.
한 친박 핵심 의원은 최근 기자들과 만난 저녁 자리에서 박 전 대표의 대응에 노골적으로 불신을 나타냈다.
그는 "박근혜 대표가 탄핵때의 그 절박함을 가지고 있을까? 나는 왠지 아닌 것 같다"며 "지금 반MB 정서로 한나라당이 쑥대밭이 됐는데도 박 대표는 자기 스타일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쇄신파가 얘기하는 전향적 정책? 그게 진실성이 있다해도 총선 5개월 앞두고, 유권자들이 이미 '한나라당은 콩으로 메주를 쑨다'해도 안믿는 상황에서 정책 몇 개 바꾼다고 해법이 될까? 결론은 '노' 올시다"라며 '정책'으로 문제를 풀려는 박 전 대표에 불만을 나타내며,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방법은 당을 완전히 바꿔야 하는 것 아닌가? 아프지만 자기 식구라고 해서 봐주는 것 없이 국민적 정서에 동떨어진 의원들은 싹 물갈이 하고 당을 뒤집어 엎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그걸 박 대표가 해야 하는데 왜 못할까? 혹시 홍준표 대표에게 적당히 책임을 지우게 하고 박 대표 당신은 관망하는 게 아닐까? 이번이 당신에게 마지막 기회라서 조금은 몸을 사리는 게 아닐까?"라고 반문한 뒤, "박 대표가 전면에 나서지 못하는 이유가 나는 탄핵때의 그 절박함이 없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쓴소리를 서슴지 않았다.
쇄신파의 핵심 중진 의원도 기자와 만나 비슷한 지적을 했다.
그는 "결국 한나라당이 총선 전에 '그나마' 할 수 있는 방법은 대대적 물갈이 뿐이다. 이상득 의원은 두말하면 입 아프고, 친이계 핵심들도 다 짜르고, 영남의 친박 중진들도 읍참마속의 심정으로 싹 다 잘라내야 한다"며 "그렇게 해서 우리 한나라당이 MB와 다르다는 걸 명확히 보여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일각의 '50% 물갈이'론에 대해서도 "물갈이를 절반만 하자고? 심한 말이지만 70%는 갈아야 한다. 그런 수준의 충격요법 없이는 한나라당으로부터 돌아선 유권자들에게 그나마 최소한의 진정성을 전달할 수 없다"며 "그걸 박근혜 대표가 지금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불만을 박 전 대표측도 감지하고 있다. 박 전 대표를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한 측근은 "박 대표라고 답답하지 않겠나? 박 대표라고 해서 전면에 나서 당을 확 엎어버리고 싶지 않겠나?"라며 "그런데 솔직히 말하겠다. 박 대표 입장에서 어디서부터 어디를 손을 써야 할지 판단이 안선다. 그만큼 지금 상황이 견적이 안 나온다는 얘기"라고 말했다. 국민 불신이 너무 커, 어디부터 손을 대야 할지 엄두가 안 난다는 의미다.
또다른 친박 의원은 "2006년 중반만 하더라도 고건 전 총리와 박근혜 대표간의 싸움이라 생각했다. 그때까지 MB는 지지율 3등에 불과했다. 솔직히 친박에선 MB를 신경도 안썼다. 그런데 MB가 서울시장 퇴임 후 단 석달만에 당내 지지도를 역전시켜 버렸고 의원들이 다 MB쪽으로 갔다"며 "박 대표는 거기에 대한 트라우마(정신적 상처)가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혹시 이번에도 잘못되지는 않을까, 현역 의원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그래서 조심스럽다"며 "거기에 덧붙여 다수의 영남 친박들이 이 트라우마를 끄집어 내며 박 대표에게 '이번에는 의원들을 좀 단속하며 가야 합니다' 하고 자기 공천 챙기는 소리나 하고 있다. 그러니 박 대표가 과감하게 총대를 매고 뭔가를 할 수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나 한 친박 인사는 "박 대표가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가 되는 게 목적이라면 지금 스탠스를 유지하면 된다. 그러나 대통령이 되려면 한나라당을 죽여야 한다. 박 대표에게 남은 결단의 시간은 얼마 없다"고 단언했다.
박 전 대표와 때때로 조언을 구하는 것으로 알려진 한 원로도 "박 전 대표가 한나라당이란 간판을 갖고 대통령이 되려고 하는 것은 지금 민심을 몰라도 너무 모르는 얘기"라며 "결단을 내려야 하는데 용기가 좀 부족한 게 아닌가 싶다"고 실망감을 나타냈다.
친박좌장격인 홍사덕 의원도 '연말'을 최종시한으로 설정했다. 외형적으로는 MB에게 결단을 촉구하는 모양새이나, 내용적으로는 박 전 대표에 대한 결단 압박이기도 하다. 시간이 흐를수록 친박의 위기감은 점점 커져가는 분위기다.
그러게 왜 멩빅이가 나라 말아 먹어도.....말한마디 못하고 있었냐.....그네가 4대강에 대해서 쓴소리 한번만 했어도 나라꼴이 이렇게 망치지는 않았을꺼다....그리고 미디어법도 날치기 못하게 하고....왜 정도를 걷지 않고 주위 눈치만 살피면서 자기 안위만 살폈는지......ㅉㅉ...이젠 늦었다 후회해도....나라 망친건 맹박이외 박근혜다
웃기는 군. 벌써 물건너 갔다. FTA날치기 통과 시키버리니까 속이 다 시원하제, 마 그래서 시원하게 물건너 갔으니 요쯤 추운 날씨에 물건넌다고 감기 걸릴라 조심하고. 이번 감기는 약 값이 오른다고 하여 약처방도 없단다. 처녀를 인물이라고 몰이하는 사람들 정말 딱도 하고 불쌍타. 국운이 벌써 다 되었나 보다. 댓글들이 웃긴다.
11월24일 방송된 SBS '정성근 앵커는 서울광장에서 한미FTA 날치기에 규탄하는 시민들을 향해 물대포를 날린 공권력에 대해 “물대포가 전 국민적 분노를 불러 일으켰습니다”. “물론 시위대 규모나 강도에 따라 정해진 사전 규범에 의해서 물대포 쏘느냐 마느냐가 결정되었겠지요”라며 “그래도 이 강추위에 물대포는 정말 생각없는 폭력, 거의 살인행위입니다.
자기 식구라고 해서 봐주는 것 없이 국민적 정서에 동떨어진 의원들은 싹 물갈이 하고 당을 뒤집어 엎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힌다...친박인지 쪽박인지 코메디같은 명칭의 지들은 딴나라당이 아니고 민심하고 동떨어진게 아니라는겨???.....꼴갑...
그런 게 아녀, 이번에 FTA에 찬성표를 던진게 앞으로 서민 다 죽이는 FTA가 박근혜 뽑을 때 폐기 안되고 그대로 갈 거니까 그런거지 FTA에 찬성한다는 마인드가 국민이 지지철회한 이유지. 돌이킬 수 없다. 박근혜는 안철수 나오면 반드시 떨어진다. 철수야 나와라. 제발... 나라를 살리자.
좌불안석이라는 말씀들인데...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그 기세등등하던 대세론 어디로 다 사라지고..안풍에 흔들리는 찢어진 깃발만 나부끼고 있으니.. 다 안고 가야 하는데..70% 물갈이나 50% 물갈이를 하면 누가 뒤따르겠습니까..어디서부터 손대야 할지 모른다는 견적이 안나온다는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그냥 이대로 가는수밖에 별방법이 없는것 아닙니까..
친박이 모르는게 하나 있지 그네여사 이제 좀 식상할 때가 되었다는거 오랫동안 인구에 회자가 되면 식상하게 되는거 당연하거든 안철수 참 신선하지 다른 정치꾼 나부랑이들 하고는 확 다르지 복지고 창업경제고 개지럴 다떨어봐라 통하나 그게 쉰네가 풀풀 나는데 누가 미래를 거기서 찾을 수 잇을거 같어?
니네들이 안되는 이유를 가르쳐 줄게 국민이 하지 말라는 것은 다 하고 있잖아 FTA 날치기 통과도 그렇고 4대강도 그렇고 애들 밥먹는 무상급식도 그렇고 용산 참사도 그렇고 조중동을 위한 미디어법 통과도 그렇고 청와대 참모들의 회전문 인사+비리를 대처하는 것도 그렇고 가카의 형님 예산도 그렇고 내곡동 사건도 그렇고 끝이 없구나
박근혜는 4년 동안 침묵을 선택해서 이명박의 악정에 부역했다. 답답한 국민이 그녀를 쳐다볼 때 박근혜는 도대체 무엇을 했는가? 무엇을 말했는가? 그녀는 오로지 5년 후의 대권만 생각하며 보신주의에 입각해서 침묵만 지켰을 뿐이다. 박근혜는 이명박의 실정에 공동책임져야한다.
ㅋㅋㅋ 조급증은... 하지만 아무리 분칠을 해도, 집을 아무리 리모델링 해도, 분칠한 사람이, 리모델링한 집이 그네공주라는 것을 국민들은 다 알고 있다. 그네공주가 살 수 있는 유일한 기회가 바로 한미FTA를 막는 것이었다. 한미FTA가 독소조항이 많다고 한마디만 했다면 농어민을 비롯해서 어버이연합을 제외한 많은 국민들이 지지했을텐데...
아무리 화장 고친다고 바끄네가 김태희 되나..?? 더 늙기 전에 재취 자리라도 알아 보는 게 그릇에 맞는 거 같다. 5년 나라 거덜 냈으면 됐지 무슨 염치로 딴나라가 또 정권을 잡냐. 대구에서 구청장을 하든, 동장을 하든 그건 그 쪽 동네 일이고, 대한민국 통 맡을 생각은 꿈도 꾸지 마라. 끔찍하다...
선거가 가까이오면 변한다 ,국민을 속이는 길 다시 말하면 어떻게 사기를 칠것인가 ,선거때만 국민에게 올바른사람, 국민을 위한 정치인으로 변신 당선되면 너희가 날 알아, 국민을 향해 아는 척 하지마 시키는대로 따라와, 수없이 속아온 결과물이다 ,2012년에는 속지말고 그들의 행동을 잊지맙시다.
안철수가 정치권에 들어와도 그 지지율을 유지할까. FTA에 대한 견해를 비롯해서 자기의 의견을 밝히기 시작할 때 그의 지지율은 요동칠 것이다. 위로가 아니라 아래로. 그런 의미에서 작금의 그의 안갯속 행보는 영리하다. 내게는 비겁한 것으로 보이지만. 신비주의는 햇빛을 쬘 때 실체가 드러나기 마련이다. 그가 좀 더 사내답게 당당했으면 좋겠다.
FTA 를 통해서 박근혜는 한마디로 자충수를 두었다고 생각한다. 왜 FTA를 동의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저축은행과 동생과 뭔가 관련된게 있어서 이명박 대통령과 deal을 한것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만약에 이렇다면 바보 짓을 한거다. 어차피 내년 총선 , 대선에서 정권이 교체되면 검찰이 자기들이 살기 위해서 다 잡아들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