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MB, 오는 15일로 국회 방문 연기
야당 대표들의 '보이콧'에 한발짝 후퇴
청와대는 "이 대통령이 국회의 요청을 받아들여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협조 요청을 위한 국회 방문을 오는 15일로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청와대의 타진에 손학규 민주당 대표 등이 거부 방침을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이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국회 방문을 강행하려 하자 손 대표 등이 이 대통령을 맹비난하면서 보이콧 방침을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이에 12~13일 APEC 정상회의 참석후 귀국해 오는 15일 국회를 방문하기로 일정을 늦췄으나, 과연 그 때 손 대표 등 야당 대표들과 회동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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