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당 "MB, 날치기 진두지휘 하러 국회 오냐"
"2008년 이후 단 한번도 국회 방문 안하더니..."
우위영 민노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각종 독소조항, 불평등 협정 내용으로 국민 주권과 국익이 철저하게 훼손된 한미FTA를 갖고 통과를 설득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면 착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우 대변인은 "이명박 대통령은 2008년 이후로 단 한번도 국회를 방문하지 않았다. 시정연설도 매번 총리에게 대독시키지 않았나. 그런데 이 대통령이 국회를 방문한다는 것은 결국 한미FTA 날치기 수순으로 밖에 볼 수 없다"며 "지금 국회가 한미FTA로 대통령을 만나야 할 이유가 없다"고 보이콧 방침을 분명히 했다.
그는 "대통령이 정히 한미FTA 비준을 설득하고 싶다면 먼저 미국을 설득해야한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만나 대한민국 주권과 국익 침해에 대해 재협상 약속을 받아와야 한다"고 힐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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