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이외수 "김순덕, 대학생에게 투표 충동 느끼게 해"
대학생들 "투표하고 싶은 충동이 솟구치네"
팔로우만 96여만명에 달하는 '트위터 대통령'인 소설가 이외수씨는 24일 자신의 트위터에 "'무식한 대학생들, 트윗질이나 하면서 청춘 낭비한다' 동아일보 김순덕 논설위원님 말씀입니다"라며 "대학생들에게 투표하고 싶은 충동을 느끼도록 만들이 주시는 말씀입니다"라고 꼬집었다.
그는 "대학생들은 꼭 투표해서 무식하지 않다는 사실을 증명해 드리세요^^"라며 대학생들의 적극적 투표를 독려했다.
그의 글에는 수많은 팔로우들이 댓글을 통해 공감을 표시하며 10.26 재보선에 적극적 투표로 응답할 것으로 다짐하고 있다.
한 대학생은 "무식한 대학생들의 힘 좀 보여줘야 헛소리 안할듯 싶네요. 이번이 첫 투표인데 꼭 해야겠습니다!"라고 했고, 다른 대학생도 "이번에 진짜성인이 되어 하는 첫투표인데 투표하고 싶은 충동이 솟구치네여..."라고 호응했다.
다른 학생은 "이렇게 무식한 삼포세대 대학생이 되었습니다~ 삼포소리 듣는 것도 힘든데, 이젠 무식도 포함됐네요 ㅠ"라고 울분을 토했고, 또다른 대학생 역시 "ㅋㅋㅋㅋㅋ 대학생의 한 일원으로서 뭔가 동기부여가 되는군요!!"라고 투표일을 벼뤘다.
한 시민은 "어이없네요..무식해서 보태준 거 있나..어라? 진짜 암 것도 없네..ㅋㅋㅋ"라고 비꼬았고, 다른 시민은 "이런이런 은근슬쩍 트윗하는 사람은 무식하다는 뜻도 담고있는 글이네요. 앞으론 투표란 투표 빠지지 않고 꼭 다 하겠어요!!"라고 다짐했다.
또다른 시민은 "전의를 불태워주려는 고도의 꼼수^o^ 대학생이라면 저 정도는 격하게 반응해 줘야죠"라고 말하는 등 다수 트위터러들은 강력 반발하고 있어, 김 논설위원 글은 젊은층의 투표율을 높이는 데 일조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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