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여론조사] 박원순 39.2%, 박영선 28.8%
TV토론 직후 실시, '30% 부동층'이 관건
2일 CBS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나이스 알앤씨>에 의뢰해 지난달 30일 방송3사 TV토론 직후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박원순 후보가 39.2%로 가장 높았으며 박영선 후보 28.8%, 민주노동당 최규엽 후보 2.1%의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모르겠다"고 답한 부동층이 29.9%에 달해 이들의 표심이 결과를 좌우할 전망이다.
나이별로는 20∼50대까지 박원순 후보의 선호도가 고르게 높게 나타난 반면, 박영선 후보는 60대 이상에서 박원순 후보보다 선호도가 높았다. 지역별로는 서울 전 지역에서 박원순 후보의 선호도가 높았다.
민주당을 지지한다는 응답자 중에서는 박영선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이 43.7%로 가장 높았으나 박원순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도 42.0%에 달해 두 후보간 격차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30일 오후 3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서울에 사는 만 19살 이상 남녀 726명을 대상으로 RDD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실시됐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70%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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