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시장 당선되면 공동정부 구성"
"이번 선거는 무상급식 주민투표 이은 복지전쟁 2라운드"
박 예비후보는 경선 하루 전날인 이날 영등포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하며 “이명박 정권 심판과진보적 개혁을 위해 헌신해 오신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국민참여당과 함께 하겠다. 우리 사회를 건강하게 만들고자 노력해 온 시민사회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의견을 듣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동대문시장에서,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에서 만났던 상인과 시민들, 구로 디지털단지 젊은 사장님들, 그리고 어제 남대문시장에서저의 손을 꼭 쥐고 힘을 주시던 시민 여러분의 간절한 소망은 한결같았다. ‘못 살겠다, 이번에는 좀 바꿔라, 그리고 민주당 서울시장이 제대로 한번 해봐라!’라는 말씀이셨다”며 “지난 10년 이명박, 오세훈 전임 시장이 토건 전시행정으로 망쳐 놓은 토건 전시행정을 사람 중심으로 바로잡으라는 것”이라고 MB 심판을 강조했다.
그는 “이번 선거는 선거의 원인이 된 무상급식 주민투표에 이은 복지전쟁 2라운드”라며 “서울시민들이 민주당 박영선의 보편적 복지냐,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의 가짜복지냐를 선택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서울 젊은이펀드 1조원조성, 신IT벤처기업 육성 ▲서울시 및 산하기관 비정규직 3천801명의 정규직 전환 ▲방과후 엄마교실 ▲서울시립대 반값등록금 ▲친환경 무상급식 ▲5세 이하 무상보육 및 어르신 복지 ▲뉴타운 지역맞춤형 치료 및 공공 임대주택 1만호 신규공급 ▲자영업 및 중소상공인 지원확대 ▲서울시 부채 증가율 제로(0) 및 건전재정 회복 등 핵심공약을 발표하기도 했다.
한편 야권은 오는 3일 오전 7시부터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선거인단 투표를 실시, 저녁 8시께 야권 서울시장 단일후보가 최종적으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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