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보선에 출사표를 던진 박원순 변호사와 박영선 민주당 의원이 30일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첫 공개토론회를 갖고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다.
박영선 "내가 나경원 킬러", 박원순 "서울 바꿀 정책 필요"
박영선 의원은 우선 자신의 경쟁력에 대해 "이제 한나라당 후보가 나경원 후보로 정해졌기 때문에 나경원 후보를 이길 수 있는 후보가 누구냐, 그리고 나경원 후보와 가장 대립각 전선이 설 수 있는 후보가 누구냐, 이것이 서울시민들의 그 생각해야 될 가장 마지막 포인트"라며 4년전 대선때 'BBK 저격수'였던 자신이 'BBK 방어수'였던 나경원 후보의 맞수임을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어 "서울시정이 한나라당 시장 10년 동안 매우 지금 부패하고 썩고 있다. 그래서 이 부패한 부분을 투명하게 만들어야 되고 환부를 도려내야 되는데 이러려면 그동안에 그 MB정권과 끊임없이 맞서왔던 그 연장선상에 설 수밖에 없다"며 "MB정권과 맞서서 환부를 도려내고 투명하게 하는 것이 서울시민들의 세금을 더 효과적으로 쓸 수 있는 그런 방법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 있어서 저는 그 누구보다도 경쟁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박원순 변호사는 "나경원 후보에 맞서는 후보라고 이렇게 말씀을 하셨는데 저는 물론 지금 MB정권에 이렇게 맞서고 또 오세훈 시정을 극복할 수 있는 것은 너무나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그렇지만 동시에 그것을 넘어서서 정말로 서울시를 바꿔낼 수 있는 이런 정책, 또 그런 대안이 필요하다"고 반박했다.
그는 이어 "물론 이 MB정권 하에서 민주당이 투쟁하시느라고 많은 고생을 하셨지만 동시에 민주당의 또 정당지지도가 낮은 것은 현실이잖나"라고 반문한 뒤, "외연의 확장이 필요하다. 진정으로 한나라당을 이기기 위해선 저는 민주당과의 협력과 동시에 또 민주당을 넘어서는 그런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저는 제가 야권통합후보가 될 것이기 때문에 그렇게 된다면 민주당의 협력이라는 것도 당연히 전제돼 있고, 또 이런 좋은 관계를 협력을 바탕으로 해서 정말 지난 오세훈 시정의 극복은 물론이고 완전히 다른 시민들이 갈망하는 새로운 정치, 새로운 서울을 저는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영선 "지지율 격차 오차범위내 좁혀져" vs 박원순 "내가 15%p 앞서"
최근 여러 여론조사에서 급상승세를 타고 있는 박영선 의원 지지율을 놓고도 신경전이 벌어졌다.
박원순 변호사는 "아마 그런 현상이 있는 것 같은데, 그건 뭐 민주당 후보가 우리 박영선 후보가 되면서 아마 결집하는 그런 결과로 본다"며 민주당 지지표 결집으로 해석한 뒤,"그렇지만 만약에 이제 제가 단일후보가 된다면 민주당과 함께 협력하기로 이렇게 약속을 했기 때문에 당연히 민주당의 지지도 함께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여론의 지지도라는 것은 뭐 숫자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며 "그 숫자의 뒤에 있는 의미, 그러니까 시민들의 어떤 바람, 그것을 저는 읽을 수 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아무런 조직이나 돈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새로운 변화에 대한 갈망이 있다. 저희들이 이번에 박원순펀드라는 것을 통해서 한 3일이 안 되는 시간 동안 39억이라는 것을 모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박영선 의원은 "내가 어제 이제 밤에 당으로부터 힘을 내라는 전화를 받았다. 지금 상승세를 타고 있다, 그리고 그것이 오차범위 안에 지금 들어가 있으니까 정말 진심을 가지고 시민들에게 열심히 다가가면 해낼 수 있다 라는 이제 그런 자신감을 가지라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박 변호사와의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내로 좁혀졌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박 변호사님께서 여론조사 상에 나타난 수치 이야기를 하셨는데 사실 이제 안철수 후보가 양보하기 전에 그러면 박원순 변호사님의 그 지지율을 한번 떠올리면 지금 박 변호사님께서 말씀하셨던 그 수치가 그러면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가, 이런 것을 한번 해석해볼 필요는 있다"며 안철수 교수가 양보하기 전의 박 변호사 지지율이 5%대였음을 지적한 뒤, "국민들이 새로운 그 변화를 바라고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이번 서울시장 선거는 변화와 희망, 그리고 MB심판, 이렇게 세 가지 키워드"라고 강조했다.
박원순 변호사는 이에 대해 "내가 여론조사 듣기론 한 여전히 15%정도의 차이가 있다는 얘기는 들었다"고 반박하며 "아무튼 저는 그런 뭐 여론조사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것은 늘 변할 수 있는 거잖나"라고 말했다.
그러자 박영선 의원은 "여론조사라는 것이 제가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나왔다는 것을 알리는데 적어도 한 5일 내지 일주일 정도가 걸린다고 한다"며 "그런데 지금 지난 일요일부터 오늘이 약 5일 정도 되는 날인데, 이 여론조사의 상승세 추이가 이제 수요일부터 변화하기 시작을 했다. 그래서 저의 경우에는 지금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이고, 굉장히 죄송합니다만 박 변호사님은 반대의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반박했다.
박원순 "박영선의 1조펀드? 벤처거품 됐잖나" vs 박영선 "박원순은 모금만 생각"
핵심공약을 놓고도 신경전이 펼쳐졌다.
박원순 변호사는 박영선 의원의 1조원 '서울젊은이 펀드'에 대해 "그게 이제 재원을 어떻게 만들어낼 건가 하는 문제도 있거니와 IMF 직후에 이 벤처열풍이 불었잖나. 그런데 그게 나중에 다 거품이 됐지 않았냐? 그래서 아무튼 그런 것에 대한 저는 냉정한 분석과 통계에 따라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일축했다.
이에 대해 박영선 의원은 "1조 원은 5천억은 서울시가 투자하고 5천억은 민자가 유지를 해서 1조를 만들겠다는 거구요. 여기에서 가장 핵심은 무엇이 과연 상용화 될 것이고 이것을 세계화 시킬 수 있느냐는 눈을 보는 그 결정을 할 수 있는 위원회를 구성하는 문제인데, 여기에는 안철수 교수 같은 분을 모셔 와서 위원장으로 모실 수도 있다"고 반박했다.
그러자 박 변호사는 "한 기업이 50억 원을 저희 아름다운재단에 기부를 하셨다. 이 돈을 가지고 홀로 아이들을 키워야 되는 이른바 싱글맘들, 이분들에게 희망가게를 만들어서 지금 100개 이상이 돌아가고 있다"며 "말하자면 이런 금액이 크고 이런 것이 아니라 굉장히 실질화 할 수 있는 열정을 가진 사람들이 이것을 운영해야 된다"고 공세를 멈추지 않았다.
박 의원은 이에 "주로 박 후보님 얘기를 들어보면 누군가에게 기부를 받아서 그 기부금을 가지고 나눠주는 역할을 하는 것인데, 그 의도는 굉장히 좋습니다만 저는 이제 그런 기부금을 받아서 하는 것은 서울시장으로서의 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시장이 해야 되는 것은 사회의 전반적인 제도적인 시스템을 만들어주고 그것을 기본적으로 이제 원활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옆에서 지원을 해주는 거지 예산을 가지고, 다른 사람에게 기부 받아서 그것을 나누어주는 역할은 시장의 역할은 아니다"라고 맞받았다.
그러자 박 변호사는 "그것은 제가 시민사회에서 일을 했기 때문에 돈이 없으니까 그랬던 것이고 서울시장이 되면 10조 원의 예산이 있는데"라고 해명했다.
박 의원은 이에 "기부금을 받는다는 건 저도 예를 들면 정치후원금을 받아서 그 후원금으로 저를 알리는데 쓰는 것은 굉장히 어렵지 않은 일"이라면서도 "그러나 그 후원금을 어느 정도 선에서 적당하게 거리를 유지하면서 절제하면서 할 것이냐, 이것이 이제 마음의 갈등이기도 하고 또 힘든 일이기도 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우회적으로 박 변호사의 기부금 논란을 겨냥하기도 했다.
이날 아침 MBC라디오에서 전초전을 벌인 두사람은 이날 오후 3시에는 방송3사가 생중계하는 가운데 민노당 최규엽 후보와 함께 또한차례 공개토론을 가질 예정이다. 특히 이 토론회 후에는 '나가수'식으로 곧바로 배심원들의 평점이 발표되고 이는 야권후보단일화 점수의 30%를 차지하게 돼, 이날 오후 토론이 야권후보단일화 경선의 중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민주노동당은 지금 FTA에 반대하기 때문에 한미 FTA를 반대하고 있지만 민주당은 지금 나를 자유롭게 해 주는 것을 반대하기 때문에 한미 FTA를 반대하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냐? 민주당이 한미 FTA를 반대하는 한은, 민주당은 노무현정신을 배척하는 정당이다
그러니 더더욱 박영선같은 선명한 정치인이 필요한것이다. 박영선이 당선되면 일을 못하는가? 그렇담 정치인이 된 다른 시도는 뭔가? 쥐바기 세후니는 정치인 아니고 행정가인가? 박영선같은 선명 야당이 되서 전임 10년 쥐종자들의 비리를 먼지털듯 탈탈 털어내야 하는것이다. 유약한 시민운동가 출신께서 그런 일을 할수 잇을까? 그래서 박영선인것이다.
시민운동은 제도권 정치를 장외에서 감시하고 압력도 넣는 그런 역할이지, 외연 확장이랍시고 자신(들)이 제도권 정치에 뛰어드는 건 외연 확장이 아니라, 임무를 망각하고 스스로 무너뜨리는 짓이다. 역시 외연 확장이랍시고 좌파 정당이 중도개혁과 통합 시도하는 거라든지, 이러한 혼란, 난맥상, 아주 좋지 않다. 각자의 역할이 있지 않은가?
박원순이 박영선을 돕고..아름다운 시정을 이끌어 갔으면 하는 바램이다...오세훈의 패악을 바로잡고...국민의 돈을 소중히 여기고..가치있게 이끌수 있는 분은..박영선이..잘하리라 믿어진다...더구나..명박이가 무서워 하는 인물중의 한사람 아닌가...명박의 패악도..더불어 잡을 수 있는 박영선 .....박영선 화이팅이다...
서울시장 자리가 지금 정치 싸움을 할 정도로 한가하지가 않다. 전임 오세훈이 빚을 엄청나게 져놔서 시장이 정치 싸움이나 하고 있으면 서울시는 더욱 망가지고 빚더미 위에서 허덕일 것이고 그러면 그것은 고스란히 서울시민들의 고통으로 된다. 지금 서울시는 정치 싸움꾼이 아니라 일할 사람이 필요하다.
여성인 박영선이 서울시장이 되년 차기 대통령은 남자(예, 안철수)가 되기 쉬우나, 남성인 박원순이 서울시장이 되면 차기 대통령은 여자(예, 박근혜)가 되기 쉽다. 우리 국민은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도록 견제 투표 하는 경향도 강한 것 같다. 박영선-안철수가 되도록 박영선 지지하자.
난 민주당이 아니라 박영선을 지지한다. 박원순도 전략전 선택 할 수 있다. 하지만 진짜지지는 아니다. 지금 피아구분 안되고 양비론과 중립이라는 해괴한 걸로 물타기 된 것은 2002년 정몽준의 짓거리를 보는 것 같다. 박원순 에게 다시 한번 묻는다. 이명박-오세훈 10년파탄 박살낼 것인가? 그렇다면 지지한다. 아니면? 절대지지할 수 없다.
지금 언론을 보면 박영선을 막 띄우죠??? 왜 그럴까요. 딴나라당 입장에선 박원순 후보보다 박영선 후보가 상대 하기 쉽고 박영선을 띄우면 민주당내에서 박영선을 단일후보 만들기 위해 박원순 후보를 비난 하는 사람들이 나올거고 그럼 야권 지지자들이 서로 알게 모르게 상처를 받겠죠. 지금 댓글 만 읽어바도 이런게 보이죠. 딴나라당이 원하는게 야권분열이죠
그동안 박원순은 한날당 공격을 자제하며 재벌들 비위 거슬리지 않으면서 재벌들로부터 기부받아 아름다운 재단 사업을 꾸려왔다. 반면, 박영선은 BBK와 기타 사안에서 MB와 한날당을 상대로 창끝을 세우고 싸워왔다. 새 시장은 무얼 해야 하는가? 전직시장들인 MB와 오세훈의 잘못된 정책들을 되돌리고 내년의 총선과 대선도 준비해야 한다. 박영선이 적임이다.
박원순은 검증 못 버틴다. 한나라당이 융단 폭격하면 다 된 밥 엎어진다. 천문학적인 재벌 기부금,강남아파트,막대한 강연료 수입,애매한 정체성,한나라당 후보 지원 전력,낡은 구두 이미지 선거의 부작용,론스타 기부금,기부금 투명성,부인 인테리어 회사 특혜 등 검증을 통과할 수 없다. 이미 검증이 끝난 박영선이 대안이다. 현실이다
박영선 지지 의견이 많으니 균형상 저는 박원순쪽을 편들면, 일본은 도쿄,오사카 등 대도시 시장이 거의 무소속입니다. 출신도 변호사,소설가,개그맨등 다양한데 시민들이 이젠 정당출신을 선호하지 않기 때문이죠. 특히 변호사출신 오사카지사는 지지율이 70%를 넘죠...정당에서는 아예 후보를 안내고 무소속을 지원하는 흐름이죠.박영선만큼 박원순도 훌륭한 인물입니다.
야권 통합 하려고 했을때 여러당의 우려는 무엇이었습니까? 민주당이 커서 민주당이 유리하다는 생각때문에 여러당 사람들이 민주당 조건에 믿음이 없어 그런것이 아닙니까? 이번선거 크게 생각해보면 민주당 당원사람들에게 선택권이 달려있습니다. 대선을 생각하신다면 이번선거에 민주당은 이렇게까지 할 수 있다는걸 보여주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지지만 하세여..두사람다 2011년 쥐바기 정권하에서는 서로 협력해야할 상대인겁니다. 왜 지지자들끼리 서로 헐뜯고 싸우죠?..어차피 둘중에 한사람이 야권후보로 나서야 합니다..이렇게 생채기 낸 담에..내 맘에 안든다고 지지 안할겁니까?..아 띠바 정말..이런 꼬라지보면 욕밖에 안나온다...
박영선 추하다. 내가 오죽했으면 데일리안이나 조중동 같은데 확인좀 해보라고 제보할 생각까지 했다. 내용들이 확실한게 아니라서 공개는 못하겠다만,(소설쓸 만한 것들이 있더라.) 미국 대사관건만 있는게 아니다. 민주레기들 박원순 정체성이 어쩌고,안철수가 뭐 이명박 아바타, 한나라당 2중대 손학규가 한나라당에 민주당 팔아먹지 않을지 걱정이나 해라.
박원순은 아직 정체성이 확인되지 않았으며, 이명박 저격수인 박영선을 믿는다. 반드시 서울시장에 당선되어 BBK의 추악한 실체를 파헤쳐 철면피 이명박을 끌어내리고 매국의 죄를 물어 국민의 이름으로 역사의 단두대에 세워 반드시 처단시켜라. 매국노 이명박에 대한 응징은 반드시 이 나라가 해야할 시대정신이다. BBK 저격수 박영선 화이팅!!
치열하게 경쟁은 하시되 비굴하게는 하지 마시고요 선의의 경쟁은 하시되 너무 느슨하게도 하지 마세요 두분중에 어느분이 후보가 되더라도 소중한 내 한표 기꺼이 드립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순전히 제 개인적인 생각은 이제까지 지켜봄에 있어서 맹박이 하고 감히 맞짱까지 둔 박영선이 되었으면 더 좋겠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29일 "여론의 압도적 우위에도 불구하고 조직이 없어 엉뚱한 결론이 날 수 있다"고 말했다... 하하하......또 그는 경선룰 합의후, 업청난 양보를 한것처럼 말했지만, 그 내용을 보면 그 반대임을 알수 있죠. 그도 이미 프로 정치인의 대열에 합류했 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