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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돈과 조직을 넘겠다”

“대선 전초전. 정권교체를 향한 새로운 시대를 보여줘야”

박원순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29일 "돈을 넘어 조직을 넘어 서울시민과 함께 하겠다"며 야권후보단일 경선에서 박영선 민주당 후보에 대한 필승 의지를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박원순 펀드 모금은 기적과 같은 일이다. 돈도 조직도 없는 박원순에게 시민 여러분이 말씀하신 것이다. '우리가 돈이 되고 조직이 되어 주겠다.' 깊은 감동을 받았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꼈다"며 47시간만에 펀드가 목표액을 채운 데 대해 고마움을 표시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과거의 방식에 의존하는 후보가 아니라 미래의 방식에 투신하는 후보가 야권통합후보로 선출되어야 한다"며 "그것이 첫 번째 실천"이라며 자신이 야권단일후보가 돼야 함을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원들을 향해서도 "저는 민주당원들이 새로운 시대에 투표해줄 것임을 의심치 않다"며 "저는 새로운 시민들이 과거로의 복귀에 동의하지 않을 것임을 잘 알고 있다. 우리 모두는 서울시민으로 만났기 때문"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서울시민들에 대해선 "거대한 변화의 대열에 동참해 달라. 시민선거인단에 참여해 달라"며 "시민의 자발적 참여가 서울의 아침을 약속 할 수 있다"며 시민선거인단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호소했다.
엄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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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9 개 있습니다.

  • 2 0
    혹시

    펀드가입자가 혹시 ..... 삼XXX, 현XXXX...?

  • 0 1
    ㅁㅁㅁㅁ

    많이컷다. 철수가 상대하기전까지만해두 존재감 4%였는데ㅋ. 철수한테 고마워해라. 미디어의 마술과 우리나라 국민성은 참으로 재밋어.

  • 2 0
    흠흠

    민주당이 과거고 박원순이 미래인가요? 실체가 모호한 미래네요. 후보간 토론회에서 정상적인 검증에도 '참담함'을 느끼는 허약한 미래네요. 자신이 미래가 되고 싶다면 당당하게 검증에 임하고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하세요. 우리는 우리의 삶에 영향미치는 사람을 뽑을때 치열해야 합니다.

  • 1 0
    고라파덕

    민주당이 '더러운 지역주의 패권주의' '추잡한 정당 정치' '패거리 정치'라고요?
    민주주의의 근간은 정당 정치입니다.
    시민단체는 정치 조직이 아니죠.
    명망가라도 일단 정치에 발을 들이면
    이해관계에 휩싸입니다. 박원순씨라고 정치판에서
    독야청청 고고할 수 있나요?
    시의회 지지없이 시장노릇할 수 있나요?
    너무 쉽게 정당정치를 부정하지 마세요

  • 1 0
    매국노척결

    펀드 출연자들 누가 좀 조사해봐라. 유시민펀드 하는데도 시간이 얼마나 걸렸는데 그깟 박원순에게 누가 돈을 투자할까? 그리고 돈과 조직은 박원순도 만만치 않던데...당신 뒤에는 가카가 있지 않나?

  • 6 0
    삥땅안칠 박영선

    왠지 박영선 쪽으로 끌림 현상이 일어난다...그만큼 박영선이 국민에게 보여준..커다란 호감과 정의가 있었다...법과 원칙..강단과 소신을 겸비한...박영선에 기대가 크다...박원순은..박영선을 도와 훌륭한 시정이 될수 있는...시민의 한 밑거름이 되었으면 한다....

  • 12 1
    멋진 말이다...

    저 더럽은 지역주의 패권주의 패거리 정치가 아닌 옆집아저씨도, 아줌마도 정치라는 것을 할 수 있는 아름다운 나라를 만듭시다~! 정치란 맘 착하고, 선량한 사람만이 할 수 있다는 것을 보고 싶습니다~! 더럽고, 추잡한 정당정치를 타파하고, 패거리 정치나부랭이들을 몰아내도록 합시다~!

  • 7 2
    쿨하게

    돈과 조직을 넘겠다?
    펀드로 모은 돈...
    돈은 민주당 후보보다 많으신 것 같은데
    무슨 말씀을 그리...

  • 1 3
    ㅉㅉㅉㅉ

    이자를 붙어서 돌려고 준다고, 나중에 서울시 인테리어 공사를 왕창해서 ㅋㅋㅋㅋ

  • 7 7
    날라리아

    대기업이 전두환한테 준 돈은 헌금이고, 너한테 준 돈은 기부라드냐? 개색희야~ 말이 되는 소릴해라.

  • 16 4
    이적행위

    박원순, 박영선 두 후보자 중 한 쪽을 비방하는 것은
    이적행위이다

  • 11 8
    말은바로

    그럼 펀드는 왜 하는데, 남의 돈 끌어서 선거하자는거 아닌가?
    웃기는 짜장일세... 남의 돈 끌어서 하는 선거 안하고 싶은사람 어딨겠어.

  • 13 11
    왼손오른손

    대기업 감시한다고 시민단체 만들어 대기업들에게 손벌려 후원금을 받아네고
    감히 대기업을 감시 할 수 있으랴
    이제껏 국민들은 청빈하고 서민 위해 시민 활동을 하는 줄 알았지 .
    대기업에 후원 받은 것 깜박 속았잖나

  • 20 16
    육손

    박원순의 정체성이 모호하다. 반한나라당 - 비민주당 구도로 가려는 박원순은 어렵다. 박영선 카드가 최적이다.

  • 23 7
    글쎄?

    조직을 넘겠다는 말은 맞지만
    돈을 넘겠다는 것은 아닌 것 같네.
    법정한도도 있는데 돈을 넘겠다?
    오히려 네가티브적 냄새가 나는데
    재벌로부터 기증 받던 박원순과
    재벌개혁을 외치던 박영선.
    아무리 생각해도 돈을 넘겠다는 말은 아니다.
    그리고 재벌들도 분명히 박원순 편이겠지

  • 11 6
    ㅇㅇ

    근데 계속 2002년에 정몽준 생각이 나는 건 왜 인지.

  • 35 0
    박 변의 말씀

    박영선 후보 역시 최고의 카드입니다
    유치한 내부의 적을 만들지 않겠습니다.
    비방하지 않습니다.
    악플을 거부 합니다.
    경쟁자를 동지로 생각합니다.
    서울시민 모두가 승리하는 10.26을 만들겠습니다.
    맞습니다!
    정의롭고 당당하게 처신하고 돈과 조직을 넘겠습니다.

  • 36 32
    설시민

    검증안된 박원순 가지고는 안된다
    박영선으로 가자

  • 15 0
    ㅇㅇ

    언젠가 대한민국에서 김대중과 노무현 두 후보 중에 한명을 뽑고. 박영선과 박원순 두 후보 중에 한명을 뽑을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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