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돈과 조직을 넘겠다”
“대선 전초전. 정권교체를 향한 새로운 시대를 보여줘야”
박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박원순 펀드 모금은 기적과 같은 일이다. 돈도 조직도 없는 박원순에게 시민 여러분이 말씀하신 것이다. '우리가 돈이 되고 조직이 되어 주겠다.' 깊은 감동을 받았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꼈다"며 47시간만에 펀드가 목표액을 채운 데 대해 고마움을 표시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과거의 방식에 의존하는 후보가 아니라 미래의 방식에 투신하는 후보가 야권통합후보로 선출되어야 한다"며 "그것이 첫 번째 실천"이라며 자신이 야권단일후보가 돼야 함을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원들을 향해서도 "저는 민주당원들이 새로운 시대에 투표해줄 것임을 의심치 않다"며 "저는 새로운 시민들이 과거로의 복귀에 동의하지 않을 것임을 잘 알고 있다. 우리 모두는 서울시민으로 만났기 때문"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서울시민들에 대해선 "거대한 변화의 대열에 동참해 달라. 시민선거인단에 참여해 달라"며 "시민의 자발적 참여가 서울의 아침을 약속 할 수 있다"며 시민선거인단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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