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수재민들 앞에서 4대강 얘기 하지마라"
"고통 받는 수재민들에게 그런 얘기 하면 주민 마음 어떻겠나"
김무성 한나라당 의원은 3일 정부가 최악의 수재에도 불구하고 연일 4대강사업 예찬론을 펴는 데 대해 "4대강 얘기는 당분간 하지 말라"고 급제동을 걸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당정협의에서 권도엽 국토부 장관이 "정부 여당이 합심해서 추진한 4대강 살리기의 홍수 절감효과가 확실하게 입증됐다"고 4대강 예찬론을 펴자, "4대강 사업의 효과는 본 의원도 인정하지만 지금은 그런 말을 하기에 적절한 시기는 아닌 것 같다"고 힐난했다.
그는 "지금 각 지역에서 수해가 나 수재민들이 고통받고 있는데, 거기다 대고 그런 얘기를 정부가 하면 주민들의 마음이 어떻겠느냐"고 거듭 질책했다.
그러나 황우여 원내대표도 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예년에 비해 강우량은 늘었지만 피해는 줄었다는 분석이 있다"며 "피해를 줄이기 위한 4대강 사업의 성과로 보인다"고 4대강공사 예찬론에 가세하는 등 정부여당 수뇌부는 계속 4대강 예찬론을 펴고 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당정협의에서 권도엽 국토부 장관이 "정부 여당이 합심해서 추진한 4대강 살리기의 홍수 절감효과가 확실하게 입증됐다"고 4대강 예찬론을 펴자, "4대강 사업의 효과는 본 의원도 인정하지만 지금은 그런 말을 하기에 적절한 시기는 아닌 것 같다"고 힐난했다.
그는 "지금 각 지역에서 수해가 나 수재민들이 고통받고 있는데, 거기다 대고 그런 얘기를 정부가 하면 주민들의 마음이 어떻겠느냐"고 거듭 질책했다.
그러나 황우여 원내대표도 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예년에 비해 강우량은 늘었지만 피해는 줄었다는 분석이 있다"며 "피해를 줄이기 위한 4대강 사업의 성과로 보인다"고 4대강공사 예찬론에 가세하는 등 정부여당 수뇌부는 계속 4대강 예찬론을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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