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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근 "전경련, 우리가 포퓰리즘? 마키아벨리즘 반성하라"

"허창수 회장 국회 출석하라", 김영환 위원장 "통보하겠다"

정태근 한나라당 의원은 22일 허창수 전경련 회장이 추가감세 철회와 등록금 인하를 추진중인 한나라당을 포퓰리즘이라고 비난한 데 대해, "포퓰리즘을 얘기하기 이전에 무차별적인 시장 마키아벨리즘이 사회에 얼마나 해악을 끼치고 있지를 반성하고 그것을 시정하겠다는 대기업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정 의원은 이날 국회 지식경제위원회의에서 허 회장의 발언에 대해 "엄청난 사내 유보금을 가지고 있는 대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얘기하지 않고 있다. 예를 들면 법인세 감세를 반대한다고 얘기했는데 상장 대기업들이 갖고 있는 사내 유보금이 2003년도에 39조였는데 지금 무려 85조에 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더 나아가 "지금까지 MRO(소모성 자재구매대행) 등 대기업의 시장 독식이 계속 문제가 되어 왔고, 소위 납품단가 후려치기, 기술 탈취 및 기술인력 탈취, 불공정 하도급 거래 강요 등등 국회에서 무수한 문제점이 제기되어 왔음에도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아 법으로 규제를 강화해가는 실정"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국회 지식경제위원회에서 전경련 회장, 중소기업중앙회장, 소상인연합회장을 함께 출석시켜 우리 시장 환경이 이렇게 가는 것이 바람직한 것인가에 대해 청문회를 해볼 필요가 있다"며 허 회장의 출석을 요구했고, 김영환 지식경제위원장은 "오는 29일 예정된 '중소기업 고유업종 제도 및 대중소기업상생청문회' 때 허창수 전경련 회장에게 출석을 요구해 의견을 듣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김동현 기자

댓글이 13 개 있습니다.

  • 3 0
    궁금합니다

    혹시 인천공항민영화 법안에 찬성하십니까? 만약 찬성이라믄 쇄신 이라는 인천공항 민영화시키는 그런게 쇄신입니까?

  • 2 0
    덕산

    전두환은 정의사회
    이명박은 공정사회
    전경련은 경쟁사회
    지나간 범법행위는 차치하고라도,
    현재 한진중공업문제의 실상 하나만 보아도 불을 보듯 뻔하다.

  • 5 3
    기막혀

    밑에 "짜고치는 님,,, 그래서 한국에서는 정치사업과/종교사업이 가장 쉬운 사업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백성들 수준이 낮으니 데마고그도 쉽게 먹혀들어가고....민주당이나 한나라당이나 같은 기득권, 부패세력은 마찬가지입니다. 다 시러배 잡놈들입니다.

  • 8 1
    짜고치는 고스톱

    엽쩐들 데리고 놀기는 식은죽먹기. 너무잘속아서 재미도없지. 짜고치는 고스톱, 삼각패스(청,당,전경련) 한번이면 눈깔이 팽그르돌아 언제나 노마크 슛이다. 엽쩐들!

  • 12 1
    무식한사람

    재벌은 수출을 많이해서 세금도 많이내고 살아야지
    수출로 먹고사는 나라에서 재벌 혼자 다 쳐먹으면 국민은 뭐먹고 사니 ?

  • 12 2
    무식한사람

    일찌기 박정희대통령이 독재자라는 욕을 먹으면서도 경제개발한 것은 파이를 키워서 잘 살게되면 국민이 골고루 나눠 잘 살자는 것이지 재벌만 배때지 터지게 쳐먹으라는 뜻이 아니었다
    움켜쥐고 있는 파이조각을 조금만 더 내놔라

  • 7 0
    미친 넘..

    퍼 주고 폼 잡을 땐 언제고?
    국민이 눈치채고
    또 경제가 나빠지니 얌체 짓인가?
    이 넘들은 항상 지덜이 불리할 때만 바른 말 하지..

  • 12 0
    무식한사람

    돈만벌면 무슨짓이든 하는 천민자본주의를 시장 마카벨리즘으로 표현하는구나
    역시 배운놈들은 뭐가 달라도 달라

  • 10 0
    쥐왈

    개입에(전경런) 뻐더귀 물러놨으니 안놓으러고 하는거지
    개들을 쥐가 처음부터 길을 달못들렀어

  • 16 2
    고대총학집행부

    80년 중반 연대 총학회장할때 정신이 돌아 온거냐?
    근데 한나라당에는 왜 간거지?

  • 9 0
    마키아벨리즘이

    무슨 나쁜 사상이나 되는듯이 말하는데, 전경련의 졸부근성을 마키아벨리즘에 비유하는건 똥을 밥에다 비유하는 거나 마찬가지요.
    원래 이탈리아의 개막장 정치를 어떻게든 바로잡고자 쓴 3부작 저서들은 동양의 한비자와 마찬가지로 난세에 고통받은 민초들을 구하려는 뜻으로 쓴 책들인데 어디 갖다 댈데가 없어서 이런놈들한테 갖다대는건지..

  • 8 1
    쉰장

    극히 환영한다. 돈 가지면 힘 가지는 사회에서 대기업의 행태를 국회의원들이 견제해주지 않으면 누가 하겠는가 국회의원이랍시고 돈 있는 자들과 결탁하여 자기 배불리기나 하는 작자들 그런 놈들 눈에 국민들이 보이기나 하겠나 더러운 놈 소릴 들을 수밖에, 정태근 의원의 용기에 감사드린다.

  • 26 1
    생존이힘들지?

    참 희한한 싸움 다 보네.
    이것들이 전에는 한 패더니
    이젠 서로 살아남기 싸움이고만.
    딴날당 살아남으려면 반재벌 친서민 정책 계속 펴라. 싸우는 시늉만 내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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