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요금, 다음달에 또 5.6% 인상
5월에 4.8% 인상 이어 수직인상 단행
주강수 가스공사 사장은 이날 국회 지식경제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7월에 도시가스 요금을 인상할 계획이 있느냐"는 민주당 조정식 의원의 질문에 대해 "원료비 인상액이 6.7%인데, 소비자가로는 5.6% 오르게 된다"고 말했다.
도시가스요금은 4.27재보선이 끝나자마자 지난 5월에도 원료 도입 단기 인상 등을 이유로 평균 4.8% 인상해 눈총을 받은 바 있다. 특히 당시 정부는 민간회사들의 가스비 인상 발표를 힘으로 눌러 백지화시킨 뒤 공기업인 가스공사의 가스비나 인상돼, 관치경제 비판을 자초했었다.
정부는 오는 8월에는 전기요금도 인상한다는 방침이어서 공공요금이 줄줄이 오르면서 물가압력을 가중시킬 전망이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