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오세훈의 주민투표? 굉장히 중요할 때나 하는 거지"
"국민투표에 해당하는지 모르겠다" 힐난
김 지사는 이날 출입기자들과 가진 오찬간담회에서 "(무상급식 주민투표는) 소위 말하는 국민투표"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헌법의 원칙인 국민투표는 굉장히 중요할 때 하는데, 국민투표에 해당하는 주민투표까지 해야 할 것인지에 대해 누가 시비를 걸 사람도 있겠다"며 거듭 부정적 견해를 밝혔다.
그는 오 시장이 7개월만에 시의회에 출석한 데 대해서도 "만시지탄(晩時之歎)이지만 다행스러운 일"이라며 "의회에서 치열하게 싸우고 마지막에 하나로 합치는 것이 민주 공화제에서 바람직하다"며 그동안의 불출석에 비판적 시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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