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제 재보선 목표는 4대 0 완승"
"손학규까지 나섰는데 완승해야 승리한 것"
이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손학규 대표 출마 전에는 3+a를 생각했었는데 지금은 어디도 물러설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민주당의 이같은 목표 상향 조정은 최근 민심 이반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판단에 기초한 것으로, 4대 0 완승을 거둘 수 있다는 자신감을 표현으로도 해석된다.
그는 “손 대표는 대표와 후보의 직위를 겸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후보의 위치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 주로 분당에서만 활동하고 강원, 김해 등의 지원은 상징적인 선거 지원을 하는 것으로 내부적으로 정리했다”고 말해 향후 손 대표가 분당을 선거에 몰두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실제로 손 대표는 출마선언 후 첫 유세일정으로 이날 대한노인회 분당구지회를 찾아 "앞으로 사회가 변화하고 인구구조, 사회체제가 바뀌니 앞서서 대비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이 나라를 책임지는 정권, 국가운영을 책임질 준비를 하겠다"며 "그 의지 표명이 이번에 제가 분당에 출마한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분당이 우리나라에서도 대표적인 중산층 지역"이라며 "중산층이 그 변화를 선도해나가야 한다. 중산층이 그냥 현실에 안주하는 대명사가 되면 안 된다. 그런 사회에서는 우리가 더 나은 사회를 기대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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