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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현 8개 지자체 이전, '죽음의 땅' 공식화

앞으로 상당기간 사람 살 수 없는 지역으로 사실상 인정

일본 후쿠시마(福島)의 8개 지자체가 지자체 기능을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기로 했다. 지자체 기능을 옮긴다는 것은 후쿠시마가 앞으로 상당 기간 사람이 살 수 없는 '죽음의 땅'이 됐다는 의미다.

28일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오쿠마초(大熊町)는 내달 인접한 도시인 타무라시로부터 아이즈와카마쓰시로 지자체 기능을 옮기는 동시에 관내 주민도 피난시키기로 결정했다. 오쿠마초는 사고 원전에서 반경 20km 이내에 자리 잡고 있어 피난 지시가 내려진 지역이다.

후쿠시마현 후타바초(雙葉町)는 사이타마시에서 카조시로 동사무소를 옮기는 등 피난 지시나 옥내 대피 권고를 받은 후쿠시마현 8개 도시와 마을이 동사무소 기능을 다른 지자체로 잇따라 이전했다.

지자체 기능을 이전하려는 곳은 후타바, 오쿠마를 비롯해 나미에, 토미오카, 나라하, 히로노 등 6개 초(町)와 가와우치 등 2개 마을이다.
임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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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27 1
    미래예측

    플루토늄이 퍼진 지가 언제인데 일본의 전체주의 사회 궁민들은 순응하고 눈치 보느라 아주 떼죽음을 맞이하는구만. 한국 궁민 너희들도 비슷한 것들이란다. 눈치 하면 아주 죽여주지. 자기 의지도 없이 평생 쥐떼처럼 이리 몰렸다 저리 몰렸다 하는 저능아들이 많아. 원폭을 언론통제 하니까 끝났는 줄 알았어? 플루토늄으로 브런치 먹어라.

  • 31 1
    토토로

    앞으로 후쿠시마 원전사태가 장기화된다면
    이전될 지자체의 숫자는 늘어날 것이다.
    최악의 상황에서는 도쿄도 수도로서의 기능을 잃고
    수도를 오사카로 옮길지도 모르겠다.
    참으로 무능한 정부하에서 일본국민들이 고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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