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정찰기 "후쿠시마 30km내, 방사능 오염 심각"
NYT "일본정부의 살수 노력, 별다른 성과 거두지 못해"
그러나 방사능 수치가 얼마인지는 미국정부가 공개하지 않았다.
미국 에너지부 부장관 대니얼 포운먼은 그러나 "첫 정찰의 결과는 일본 체류 미국인에게 사고원전에서 50마일(80km) 밖으로 대피토록 한 원자력규제위원회의 권고와 부합하는 결과"라고 말해, 방사능 오염이 상당한 심각한 상황임을 시사했다.
한편 <NYT>는 사고 원자로 설비에 대한 살수차 동원, 헬기 물폭탄 투하 등 일본 정부의 필사적 진화노력도 아무런 성과없이 끝난 것으로 미국정부는 보고있다고 보도했다. 소방차에서 쏜 물이나 헬기에서 투하된 물이 대부분 목표지점에 이르지 못했다는 것.
<NYT>는 또 사고원전에 대한 전력공급 복구 작업에 대해서도 "왜 냉각시스템이 고장났던 초기에 행하지 않고 지금에 와서 비로소 시작하는지 의문이 제기된다"며 "지진과 쓰나미, 잇딴 수소폭발로 만신창이 된 원자로 건물속에서 냉각시스템이 온전한 상태로 있을 수 있는지 불확실하다"고 부정적 견해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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