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한반도 긴장 고조되면 한국등급 한단계 이상 낮출 수도"
"한국, 자금 흐름과 관련된 문제 당면할 수도"
S&P는 '2011년 아시아태평양 국가' 보고서에서 "현 등급은 지정학적 긴장이 현수준보다 현저하게 고조되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을 반영한 것"이라며 "이런 예상이 틀리거나 북한의 정권이양이 순조롭지 않으면 신용 등급에 부정적인 함의를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S&P는 또 대량의 자본 유출입과 과도한 정책 때문에 한국, 대만, 인도네시아가 자본 흐름과 관련된 문제에 당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S&P는 한반도의 경제와 지정학적인 상황이 현재보다 개선된다면 등급을 상향 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S&P는 2011년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4.3%, 소비자 물가상승률을 3.0%로 전망하면서 "지정학적 안정이 이어지고 재정상황이 예상치보다 현저히 개선된다면 등급을 올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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