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총연맹 "조용기 목사, 하야 망언 사과하라"
연대전선 펴 오다가 MB 비판 놓고 균열
자유총연맹은 이날 성명을 내고 이같이 비난한 뒤 "조 목사의 발언은 헌법상 정교분리 원칙을 위반하고 종교의 정치 개입을 조장하는 위험천만한 행위로 이를 즉각 철회하고 국민에게 사죄해야 한다"며 대국민 사과를 촉구했다.
자유총연맹은 "조 목사와 일부 종교계가 국익을 해치고 종교적, 정치적 갈등을 부추겨 사회통합을 저해하는 이슬람채권법 추진 반대행위를 중단하고 종교인 본연의 자세로 돌아가 국민화합에 이바지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자유총연맹과 조용기 목사는 그동안 MB정권 지지와 반북 노선에서 행동을 같이 해 왔으나, 조 목사의 MB 비판을 계기로 균열 양상을 보이기 시작한 양상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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