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27일 구제역 대재앙과 관련, "축산농들의 도덕적 해이도 문제"라며 축산농들에게 큰 책임이 있는 양 비난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이날 오전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에 참석했던 복수의 관계자들에 따르면 윤 장관은 축산농들을 이같이 힐난하며 "경찰이 백날 도둑을 지키면 뭐하나? 집주인이 도둑을 잡을 마음이 없는데..."라고 축산농을 도둑을 지키지 않는 집주인에 비유했다. 마치 정부는 최선을 다했는데도 축산농들 때문에 구제역이 창궐했다는 식의 발언인 셈.
그는 더 나아가 "지금 구제역 보상비로 예비비까지 동이 날 지경인데, 이 돈으로 차라리 구제역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근본적인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일 수 있다"고 주장하기까지 했다. 구제역이 창궐하면서 피해액이 정부 예비비 2조4천억원을 넘어서 3조원대로 폭증하면서 야당에 고개를 숙이고 추경예산 편성을 호소할 수밖에 없게 된 데 대한 불만 토로인 셈.
그러자 또 다른 참석자 역시 "솔직히 지금 몇십억, 몇백억 보상받은 농가들도 있고, 그 사람들은 벌써 살처분 다 해놓고 베트남에 골프 치러 나갔다더라"며 윤 장관 발언에 맞장구를 쳤다. 마치 축산농들이 살처분을 내심 즐기며 정부 보상비를 받아 해외골프여행이나 다니는 것처럼 매도한 것.
이런 발언은 전날 밤 KBS가 구제역 진앙지로 의심되는 경북 안동의 축산농이 수십억원의 보상을 받은 데 대한 문제 제기를 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해당 축산농은 이같은 혐의를 강력부인하고 있으며, 정부도 아직 문제의 축산농을 진원이라고 결론내리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날 당정에서 축산농 성토가 이어진 결과, 배은희 한나라당 대변인도 비공개회의 브리핑을 통해 "구제역이라든지 가축을 통해서 전염된 전염병 예방은 무엇보다도 축산인들이 미리 예방을 잘하는 의식이 필요한데, 그 부분에 대해서 부족하지 않았나 하는 지적들이 있었다"며 "당에서는 정부가 축산인들의 예방의식을 확실히 고취하도록 교육과 홍보를 해야 될 것이라고 요청했다"며 축산농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나 이날 당정회의에서의 축산농 질타에 대해 농림부 장관 출신인 정운천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본지와 통화에서 "어떻게 구제역이 이렇게 전국적으로 확산되는데 농민들에게만 책임을 씌울 수가 있나"라며 "설령 한두 농가가 방역에 소홀하거나 그런 도덕적 해이가 있다가 하더라도 이런 전국적인 구제역 파동을 막고 관리하라고 국가가 있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설마 윤 장관이 모든 책임을 농민들에게 전가하려고 한 발언이었겠나? 일부 이런 우려도 있다는 현상을 짚은 것일 것"이라면서도 "그래도 윤 장관의 주장에는 동의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아래 댓글 쓴 '쥐.. 살처분' 보시오. 작성자 닉부터 아주 살벌하오만, 구제역 원흉 축산업자가 105억 보상 받을 건데 원인 제공자는 60% 감한단 기사는 무엇이오. 소가 멀쩡하다고요? 그럼 멀쩡한 소를 숨겨 놓고 보상가 책정했단 말이오? 도덕적 해이는 우리 모두가 삼가야 할일 아니겠오?
이명박 대통령은 구제역이 창궐한지 50일이 넘어도 담화문도, 현장 방문도, 대책도 안 하다가 200만 생매장할 무렵 뮤지컬 관람하고, 족발 드셨다더군요. 증현아. 니 주인이 그런데 니가 농민들 탓할 거 있냐 니 주인은 뮤지컬 봐도 되고 농민은 베트남 여행 안 되니? 저런 사람이 장관이니 구제역이 창궐하지 그런 인간 안 자르는 대통령이나..
▲ 도덕적 해이가 있어면 구제역은 못 막는다. 과도한 보상의 소지가 있어면 도덕적 해이가 수반되는 것은 당연하다. 이발소에 갔더니 별놈의 소리가 다 나오는데 구제역으로 땡이 잡았다는 얘기도 들리고 그렇더라. 의심되는 농가는 철저히 조사해서 확인을 해봐야 할 필요가 있다. - 문제있는 축산농가들이 있을 것으로 본다 -
P/D수첩 동영상. 보다 자세한 진상을 알 수 있습니다. http://static.youku.com/v1.0.0137/v/swf/qplayer.swf?VideoIDS=XMjM5NjE5MjU2&embedid=NzAuNTAuMTI5LjE4MAI1OTkwNDgxNAJ3d3cuYmFkYS51cwIvY29tbW9uL2FwcC9tb3ZpZS5odG1s
P/D수첩 보니 구제역 첫 발생 책임 뒤집어쓴 베트남 방문 권모씨 농가의 소는 두 달이 지났는데 아직 멀쩡하다. 초기 방역 실패 책임을 축산농가에 뒤집어 쉬우기 위한 얄팍한 술수일 뿐.... 쥐정권은 무조건 남 탓이다. P/D수첩 동영상 보실 분은 위의 링크로 가세요 보다 자세한 진상을 알 수 있습니다.
구제역 피해 농가 가운데 수십억 보상을 받은 사람이 있어요? 흠, 윤증현이 시기할만 하겠다. 강부자 정권이 웬 돈 타령? * 소 돼지 다 죽여 묻은 농가는 그나 저나 뭘로 먹고 살지? 다시 키워도 몇년 걸릴 것이고, 구제역 균에서 안전하지도 않을 것이고.. 그런데 보상 받은 것 타박해? 야박하기는...
구제역으로 피해본 축산농업자들이 소 돼지 살처분 처리한 후 월남에 골프관광 갔다구. 정말로 부럽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과 같이 동행했나? 기획재정부 장관이 여행갔다오라고 챙겨 주었나? 그런데 큰 피해 본 축산업자들, 잘 새겨 들으소 마. 윤증현씨 앞에서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며 아부허면 보상을 많이 받을 수 있다고 하네?
참여정부에서 그랬다면 벌써 노무현 대통령은 친일파 보수지들 때문에 몇번 죽었다 살아 났을것이다...보수지들의 보호 아래 지들이 할일도 남에게 돌리면서 잘못한건 모조리 국민들 탓이다...이넘들아 그럴려면 국가는 왜 있냐 ...국민들 한테 월급은 왜받아 처먹냐...머슴놈들이 일은 제대로 하지도 않으면서 .그저 국민들 탓만 하지 ....
맞는 말이군. 축산 농가들이 공짜돈?을 먹을랴고, 구제역을 방치했다? 맞군. 그걸 위해 지난 대선 때 한날당을 적극 지지하지 않았던가? 왜? 구제역 발생신고를 하고선 대책을 세우지 않는 축산 농가가 문제야? 축산 농가 여러분 보이소 마. 당신네들이 모두 기획재정부 장관과 농림부 장관을 떠맞아야 겠소이다. 그래야 도둑을 지키지.
응징은 하고싶은데 응징할 방법이 없네 하고는 싶은데 어! 4월달 재보궐 선거가 잇엇구나 그래 꼭 민주적인 방법으로 응징하리라 구제역으로 너무나 힘든데 투표만큼은 기필코 하리라 정신차리게 해줄 방법이 투표 뿐 이라는게 억울하지만 그래 투표라도 할수 잇는 희망이 내게 주어진것만이라도 감사하게 생각하면서 조용히 냉정하게 투표장으로 가리라 민심은 천심이다
결국 축산농들이 베트남에 골프여행 가려고 구제역을 확산시킨거네. 이게 말이고, 막걸리고...정말 환장하겠다. 정운천 최고위원은 미국산 소고기 파동 주범 중 하나이고. 윤중현은 IMF외환위기 때 무슨 국장이었고... 정말 뭐 같은 사람들이 앉아서 국가를 도탄에 빠뜨리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