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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구제역 살처분 다시 폭증...'전체 20% 살처분' 초읽기

구제역 맹위 떨치며 하룻새 15만마리 살처분

구제역으로 살처분되는 가축 숫자가 다시 폭증하며, 전체 가축 숫자의 20%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정부가 구제역에 걸린 가축만 살처분하도록 방침을 바꿨으나, 구제역에 감염되지 않았던 최대 낙농단지 경북 상주를 비롯해 전국 곳곳에서 구제역 신규 발생지역이 속출하고 청정지역이던 경남에서도 구제역 의심신고가 나오면서 지자체들이 앞다퉈 예방적 살처분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24일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날 현재 구제역 발생 지역은 7개 시.도, 62개 시.군, 143곳으로 집계됐다.

살처분.매몰 규모는 4천689농가 253만1천531마리로 늘었다. 전날보다 하룻새에 무려 15만마리나 살처분 숫자가 급증한 셈이다. 이로써 살처분 가축숫자는 전체 가축 1천350만마리의 20%에 바짝 육박했다.

살처분된 가축들은 가축별로는 ▲소 3천278농가 14만2천172마리 ▲돼지 1천139농가 238만3천251마리 ▲염소 158농가 3천868마리 ▲사슴 114농가 2천240마리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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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14 0
    사실

    축산업 붕괴시킨후 한미 FTA 통해 미국산 육류 대대적으로 수입하는 시나리오로 가고 있는듯...
    숨죽이고 표정관리 하는 미국 축산업계의 능글거리는 얼굴이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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