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한 미군, 택시값 안내고 택시기사 폭행까지
의정부 경찰서, 미군 체포해 미군 헌병대에 인계
경찰에 따르면 C상병은 26일 오전 7시30분께 의정부시 의정부역 앞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택시기사 이모(52)씨를 밀쳐 머리에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에서 C상병은 이날 오전 6시께 서울 마포구 동교동에서 이씨의 택시를 타고 의정부역까지 온 뒤 택시요금 3만4천원을 내지 않고 가려다 이를 항의하는 이씨를 밀어 넘어뜨린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중이다.
한편 C상병 등은 미7공군 소속으로 미2사단에 파견돼 근무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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