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한나라당 대표의 '자연산' 발언 파문과 관련, 조중동까지 24일 일제히 안 대표 사퇴를 사실상 촉구하고 나서 안 대표와 한나라당을 당혹케 하고 있다. 보수진영까지도 완전히 등을 돌렸음을 보여주는 반증이기 때문이다.
<조선일보>는 이날 사설을 통해 '자연산' 발언을 "오해"라고 해명한 안 대표에 대해 "정치인의 말은 자신의 의도가 아니라, 세상이 그 말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의해 그 의미가 구성된다. 정치인이 말할 때마다 '자신의 의도는 이런 뜻이었다'고 사족(蛇足)을 붙여야 한다면 정치인으로선 낙제(落第)"라며 "안 대표가 장애 아이들의 안쓰러운 모습을 보고 나서 딸 같은 여기자들 앞에서 한 발언이라 더 이해하기 어렵다"고 질타했다.
사설은 더 나아가 "안 대표는 여기자들에게 '보온병 파문'으로 자신의 이미지를 다치기만 한 게 아니라 유명해지기도 했다는 뜻의 농담도 했다고 한다"며 "그런 식이라면 이번에 '자연산' 발언까지 보태졌으니 더 유명해지게 됐다"고 비아냥댔다.
사설은 이어 "그러나 집권당 대표가 그런 식으로 유명해져서는 곤란하다. 그 바람에 개인은 유명해졌을지 모르지만 '집권당'과 '대표' 값은 서푼짜리가 되고 말았다"며 "한나라당은 여자 아나운서를 비하하는 성희롱 발언을 했던 강용석 의원을 제명했었다. 강 의원을 제명한 당 대표가 스스로 비슷한 사고를 쳤으니 한나라당 꼴이 더 우습게 됐다. 대표가 진퇴를 고민하든지 그게 아니라면 대표 곁에 실언(失言) 방지용 '말 선생'이라도 붙여야 할 판"이라고 사실상의 사퇴 요구를 하며 비아냥댔다.
<중앙일보>도 이날 사설을 통해 "안보 비상시국일수록 집권당 지도부는 국정을 주도할 수 있는 리더십과 국민의 신뢰를 갖추어야 한다. 그런데 요즘 한나라당 지도부는 이런 기대에 크게 미달하고 있다. 이렇게 엉성하고 분열적인 지도부가 과연 임기(2012년 7월)를 채워야 하는 건지 많은 국민의 걱정이 깊다"며 "우선 안상수 대표의 권위가 너무 추락하고 있다"고 안 대표를 질타하기 시작했다.
사설은 "그는 사법시험을 준비하면서 석연치 않은 이유로 군대를 가지 않았다. 병역 면제가 논란이 됐다면 그는 안보 정세에서는 더욱 몸가짐에 신경을 써야 한다. 그런데 그는 연평도를 방문해 보온병을 들고 북한이 쏜 포탄의 탄피라며 사진을 찍었다"며 "그는 그제 여기자들과의 식사 자리에서 만연된 성형 풍조를 지적하면서 '룸(살롱)에서는 자연산을 많이 찾는다더라'는 발언을 했다. 성형하지 않은 여자를 ‘자연산’이라는 먹을거리로 표현한 것이다. 가벼운 환담이라고는 하지만 이미 중대한 ‘실언(失言) 파동’을 겪은 집권당 대표로서는 매우 부주의한 행동"이라고 꾸짖었다.
사설은 "이렇게 부주의한 여당 지도자가 어떻게 군에 경계심을 촉구하나"라며 사실상의 사퇴 요구를 한 뒤, 연일 내부잡음을 빚고 있는 한나라당 지도부에 대해서도 "지도부의 위신 추락, 혼선, 개인적인 언론 플레이, 분열, 말 바꾸기가 집권당에 대한 국민의 신뢰에 상처를 주고 있다. '한나라당 지도부는 봉숭아학당'이라는 세간의 냉소를 뼈아프게 받아들이기 바란다"고 융단폭격을 퍼부었다.
<동아일보> 역시 이날 사설을 통해 "북한의 연평도 도발 직후 연평도에서 보온병을 포탄으로 오인해 망신살을 사더니 이번엔 ‘룸살롱 자연산’ 발언"이라며 "공인으로서 입에 담을 말이 아닐 뿐 아니라 시기적으로도 부적절했다. 연평도 포격으로 야기된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집권당 대표가 여성 비하적 표현을 하며 노닥거릴 때인가"라고 개탄했다.
사설은 이어 "자신이 무슨 실수를 저질렀는지 인식하지 못하는 듯한 태도가 더 문제"라며 "그는 보온병 발언에 대해 '처음에는 걱정했는데 이제는 괜찮더라. 보온병 때문에 이미지가 부드러워진 것 같다'고 말했다. 잇따른 실언으로 안 대표는 점점 시중의 조롱거리가 돼 가는 느낌이다. 대표가 이래서야 여당이 정상적으로 굴러가고 국정 담당 세력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강한 의구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고 질타했다.
사설은 "안 대표는 스스로 거취를 고민하고, 한나라당은 우리 내부를 제대로 결속시킬 방안을 고뇌해야 할 때"라며 안 대표 사퇴를 촉구한 뒤, "한나라당 안에 대표감이 안 대표 정도의 수준밖에 없다면 차라리 외부에서 대표를 영입해 오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라고 비꼬기도 했다.
급하긴 급하셨군요. 계속 전쟁분위기로 모든 정국을 틀어 잡고 백성들을 불안속에 몰아, 4대강, 대포폰등등, 수 많은 문제들을 전쟁 분위기 속에 그냥 묻어가려는 판국에 한나라당 대표가 어이 없는 짓을 하니, 행여 이 일로 안보정국이 사라질까 노심초사, 그래서 이렇게 나서서 같은 편(?)이지만, 짜르려는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문제의 본질을 바로 알아야 합니다
왜 상수만 조지냐? 상수가 동네북이냐? 먼저 그 윗선 놈 부터 조져라. 못생긴 맛사지걸 발언하며 성희롱한 그 새퀴 쥐둥아리부터 조져야 순서가 맞다. 권력이 더 센 넘은 무죄냐? 그런 넘이 국격 찾는 것 자체가 코미디쥐. 상수는 걍 개그맨이라 치부해라. 재밋잖아. 멍청한 것이 한 마디씩 실수하는 것이 아주 자연산 개그인데.
누구처럼 여기자 가슴을 터치한 것도 아니고 민주당처럼 5.18전날에 룸싸롱에서 나가요걸끼고술쳐먹은 것도 아닌데 저거는 완전히 생트집 잡는거다 이건 교사가 수업태도 불량하다고 뒤통수 한대 때렸더니 학생이 폭행죄로 고소하는 것과 같다 김노가 살맛나는 세상 만든다더니 참 살맛 안나는 세상을 만들었다...요래본다
너만 죽으면 우리 모두가 산다는 눈물없이는 볼 수 없는 이야기.... '홍도야 우지마라는 저리가!' 왜 저를 내치시려 하시나이까? 너가 잡아 온 토끼로 우리가 죽게 생겼구나. 부디 원망말고 자리를 내놓도록 하여라. 흑흑흑 너무 하세요. 너만 몰랐구나 원래 우리는 이렇게 살았단다.
토사구팽인가? 여당대표에겐 가혹하리 만치 철퇴를 가하면서 대통령의 전쟁놀음에는 침묵하는 그대들은 겁쟁이.국민의 뜻을 전하는 언론의 역할을 제대로 하려면 여당대표의 말실수와 더불어 위험한 전쟁놀음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를 제대로 전해서 한반도를 전쟁의 위기에서 벗어나게 해야하는데 그런 노력이 없으니....이중적인태도에 염증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