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환 외교통상부장관이 3일 자신의 딸 특채를 백지화하며 파문을 막기 위해 부심하고 있으나, 네티즌들은 과거 유장관 딸의 외교부 근무때 행태를 다룬 기사까지 찾아내 퍼나르는 등 파문은 더욱 들불처럼 번져가고 있다.
3일 오전 네티즌들 사이에서 가장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는 기사는 지난 7월23일자 <일요저널>의 '유명환 장관 딸 외교부 근무 구설수'라는 제목의 기사다. 한 네티즌이 찾아낸 이 기사는 퍼나르기 등을 통해 인터넷상에 급속 확산되면서 유 장관과 그의 딸에 대한 비난여론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기사는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의 딸이 여전히 외교통상부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음"이라며 "유 장관의 딸 현선 씨는 지난 2월 중순 유 장관이 이명박 정부 초대 외교부장관 내정자로 발탁됐을 때 외교부에서 근무하고 있다는 사실이 일부 언론에 보도된 바 있음. 하지만 현선씨는 2006년 6월 특별 채용됐고 4개월후면 2년 계약이 끝난다는 점에서 더 이상 시비거리가 되지 않았음"이라고 보도했다.
기사는 이어 "문제는 현선 씨가 지난 6월에 계약 연장을 강행했고 근무태도가 좋지 않은데도 상급자들은 오히려 현선 씨의 눈치만 살피고 있다고 함"이라며 "실제로 얼마 전 현선 씨는 개인사정으로 무단결근을 했는데 유 장관 부인이 담당 과장에게 전화를 해 이를 무마시켰다고 함"이라고 보도했다.
기사는 "담당 과장은 다음날 출근한 현선 씨에게 '직접 전화하지 번거롭게 어머님이 전화를 하게 했느냐'고 타이르자 현선 씨는 '아빠한테 전화해 달라고 했는데 엄마가 대신 한 것'이라고 대답했다고 함"이라며 "현선 씨의 철없는 행동과 근태 문제는 외교부 내부에서 급속도로 퍼지고 있어 장관의 눈치를 살피고 있는 중견 간부들의 입장을 난처하게 만들고 있다고 함"이라고 보도했다.
<일요저널> 보도가 사실이라면, 유 장관이 3일 특혜 논란에 대해 "장관의 딸이니까 오히려 더 공정하게 심사하지 않았겠느냐"고 일축한 발언은 말 그대로 '강변'에 불과해 파문은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좋지 않은 근무태도조차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고 장관 눈치만 보던 외교부 관리들이 '공정한 심사'를 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한 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야 이 새 깡이야 아주 애비가 댈고 살지 뭣때문에 딸 고생 시키냐? 이 멍 청 아 외교부 장관이라 그게 뭣하는 자린고--------- 마누라, 딸, 사위, 공짜로 나라 봉급주는 자리 아---- 맞다 맞아 아니 그럼 아들놈은 어떻게 이러구도 나라 망하지 않으면 정말 하느님(단군 하느님)이 보우하사로다.
공정한 사회란 이명박들이 전부 감옥가는 사회다. 반칙과 특권이 용납되는 시대는 이제 끝을 내야한다. 정의가 패배하고 기회주의가 굴절되는 풍토는 반드시 청산되어야 한다. 원칙을 바로세워 신뢰사회를 이룹시다. 정정당당하게 노력하는 사람이 성공하는 사회로 나아갑시다. 정직하고 성실한 대다수 국민이 보람을 느끼게 해드려야 한다. -노무현 대통령 취임사-
담당 과장이나 국장 이런 애들 모두 총살해야 한다. 내가 과장이면 러시아제 권총이라도 한 정 구해가지고 있다가 출근한 현선이를 그 자리에서 즉결처분했어야 한다. 그리고는 장관실에 가서 다이너마이트를 두른 채로 날려버리면서 공정한 사회를 외쳤어야 한다. 이 정도면 현선애교부이다
현선(35)씨는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와 고려대 국제대학원을 졸업한 뒤 다국적 컨설팅회사인 아서앤더슨에서 일하다 지난 2006년 6월 한.미 FTA기획단 특채에 합격해 2년 계약직으로 외교부에서 근무한 바 있다. 당시에도 유 장관이 외교부 제1차관으로 재직 중으로 주위의 시선이 곱지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