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여론조사] 68.6% "4대강사업 강행 반대"
67.5% "공사 중단 후 국회검증특위 설치해야"
1일 유원일 창조한국당 의원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주민 1천명을 대상으로 8월30~31일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는 68.6%는 ‘4대강 공사 일단 중단, 민의수렴기구 구성 후 재검토’를 지지한 반면, ‘현재대로 추진’하자는 의견은 25.1%에 그쳤다.
국회검증특위 설치에 대해서도 67.5%가 ‘공사 중단후 국회검증특위에서 재검토해야 한다’며 찬성 입장을 보였다.
전국에서 4대강사업 찬성여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진 경기 여주군민들을 상대로 한 별도 조사에서도 ‘협의기구 구성 후 재검토’ 의견이 51.1%로 ‘현재대로 추진’하자는 의견(48.9%) 보다 약간 우세했다. ‘국회검증특위 구성’에 대해서도 여주군민 48.4%가 찬성 의견을, ‘그럴 필요 없다’는 의견은 42.2%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여주군민 여론조사는 지난달 25일 하루동안 16세이상 69세이하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별도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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