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4당-시민단체, 'KBS 수신료 인상' 공동 저지키로
범국민행동 발족해 서명운동-집회 개최키로
노영민 민주당 대변인은 25일 브리핑을 통해 "지금 대한민국에 국민의 방송은 없다. 정권의 하수인인 양 정권 홍보에 열을 올리는 나팔수 방송만 있을 뿐"이라며 "국민의 방송을 스스로 부정하고 정권의 나팔수로 전락한 KBS에 국민이 세금을 납부해야 할 이유도 의무도 없다"며 수신료 인상 저지 방침을 밝혔다.
노 대변인은 이어 향후 저지운동 계획과 관련, "당면한 수신료 인상 움직임을 저지하기 위해 범국민행동을 조직해 서명운동, 집회를 개최하는 동시에 적극적인 상임위 활동을 통해 강행처리를 저지해나갈 계획"이라며 "그 첫걸음으로 오는 29일 야4당 및 시민사회단체 공동주최로 국회본청 앞에서 KBS 수신료 인상 저지를 위한 범국민행동 발족식을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KBS가 국민의 방송으로 돌아오기 전에는 수신료 인상은 없다"며 거듭 저지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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