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대북제재 결의안 국회에서 안돼 안타깝다"
"EU의회가 중국에게 천안함 결의안 참여하라고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부산 유엔 기념공원에 있는 유엔묘역을 참배한 자리에서 "EU 의회에서 중국 보고 천안함 결의안에 참여하라고 요청했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묘역참배 후 기념관을 찾아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치는 여러분을 우리는 영원히 잊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방명록에 적었다.
이 대통령은 "유엔묘지를 이렇게 갖춰 놓으니 좋다"며 "우리가 말이 쉽지 60년 전에 남의 나라에 와서 목숨을 바치는 것이 쉽겠느냐. 세계평화를 지킨다는 사명감을 갖고 어디에 붙어 있는 나라인지 모르고 왔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우리가 이만큼 살게 됐으니 참전용사도 고마울 것"이라며 "우리도 그런 나라에 가서 참전할 수 있는 그런 나라가 돼야 의미가 있는 것이다. 60년 전 봤던 대한민국이 어떻겠느냐. 이만큼 발전했기 때문에 참전용사들도 자랑스럽지 않겠느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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