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정권 중반에 하는 선거는 여당이 지는 선거인데, 여론조사를 보면 우리가 괜찮았으니 한나라당 지지자들이 어젯밤부터 놀러갔나 보다."
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2일 한나라당 참패를 의미하는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본 뒤 서둘러 개표상황실을 떠나며 기자들에게 남긴 한마디다. 한나라당 지지층에 대한 불만 토로다.
김 원내대표는 자신이 선거 내내 '올인'했던 경남지사 선거에 대해선 "경남은 이길 것"이라고 주장했다. 자신이 그렇게 올인했는데 설마 지겠냐는 식이었다. 그러나 방송3사 출구조사는 무소속 김두관 후보가 한나라당 이달곤 후보를 3%포인트 차로 앞섰다.
정몽준 대표도 출구조사 발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어제 밤 12시에 선거운동 끝나고 집에 들어가는데 차가 무지 막히더라. (언론에서) 이긴다고 하니까 (한나라당 지지자들이) 다들 그냥 놀러가는 것 같더라"며 "전에는 사람들이 투표하고 놀러갔는데 요즘은 전날 밤에 놀러가는 모양"이라고 지지층 탓을 했다.
정 대표 등 당 지도부는 이날 오후 6시 투표종료와 동시에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각당 취재에 응하기 위해 여의도 당사 2층 상황실로 하나둘 모여들었다. 그러나 미리 출구조사 결과를 보고받은듯, 정 대표를 비롯해 김무성 원내대표, 고흥길 정책위의장, 안상수 수도권공동선대위원장, 박순자 최고위원, 정병국 사무총장, 조해진, 정미경 대변인, 전여옥, 배은희, 이두아 의원 등 그 누구도 웃는이는 없었다. 그리고 방송3사 출구조사결과가 나오자 탄식과 함께 표정이 모두 굳어버렸다.
정병국 사무총장은 카메라 조명이 뜨거운지 연신 손수건으로 땀을 닦고 종이로 부채질을 하느라 바빴다. 정 대표의 코끝에도 어느새 땀방울이 맺혔다. 고흥길 정책위의장은 "저렇게 차이가 나나?"라고 긴 탄식을 내쉬었다.
정몽준 대표는 KBS와의 생방송 인터뷰에 응해야만 했다. 정 대표는 "출구조사와 다른 방송기관에서 조사한 것도 있던데 언론사 간 차이가 많은 것 같다"며 "개표결과를 끝까지 지켜 보겠다"고 말했다. 출구조사 발표 10분만인 6시 10분께, 정미경 대변인은 "대표님 가셔야 한다"며 서둘러 자리를 정리했다.
핵심당직자는 기자들과 만나 "결국 온 국민이 여론조사기관을 역이용한 셈인가?"라며 여론조사를 비웃은 투표결과에 탄식을 금치 못했다.
저런 개날당 놈들 또 남 탓이네.....ㅉㅉㅉ...이넘들아 니넘들 지지자 들은 아무것도 모르고 니넘들 술수에 속아 넘어간 노인네들 뿐이잖아... 묻지마식 투표 하는 노인네들 .....투표장에 가보니 니넘들 지지자는 한가득이 득시글 거리더라....뭐가 안나왔단 말인가.....ㅉㅉ..아직도 정신 못차리고 남탓만 에이그 못난 놈들........ㅉ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