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하반대교수모임 "NO VOTE, NO FUTURE"
"MB, 국민 속이는 것이 얼마나 무거운 죄인지 몰라"
교수모임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친구들에게 외치자. NO VOTE, NO FUTURE!"라고 덧붙였다.
교수모임은 "지금 나라와 이 땅이 어수선하다"며 "고작 임기 5년짜리 정부가 오천년, 오만년을 흘러왔고 또 앞으로 흘러야 할 온 나라의 강들을 국민의 세금으로 파헤치고 있다. 우리가 먹을 물을 더럽히고 생태계를 파괴하는 일에 어마어마한 돈을 들이고 있는 것"이라며 4대강사업을 강행중인 이 대통령을 질타했다.
교수모임은 "운하용 갑문으로 변신 가능한 높은 댐을 ‘보’라고 하면서 이름을 속이는 일, 또 그가 올해 3월 '대구는 이제 내륙이 아니라 항구다' 라고 한 발언을 보면 운하가 아닌 척하면서 운하를 추구하고 있음을 보여 주고 있다"며 "속이고 있는 것이다. 그는 국민을 속인다는 것이 얼마나 무거운 죄인지를 모르고 있다"고 이 대통령을 질타했다.
교수모임은 이에 "호랑이해에 호랑이가 되자"며 "2010년 6월 2일은 역사에 선거혁명을 기록하는 날"이라고 정권 심판을 거듭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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